메뉴 건너뛰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훌륭했다면서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며 이란을 향해 거듭 핵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이란 공격이 트럼프의 묵인하에 이뤄졌다는 여러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이번 이란 공격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태에서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훌륭했고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고 이란에 대해 핵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트럼프의 묵인하에 이뤄졌을 것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미국의 재가가 있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공격 임박 보도가 나오기 전 미국은 중동의 미군 가족과 외교관 일부를 철수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2일 : "이란 지역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곧 무슨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그곳을 떠나라고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런 일에 아무 경고도 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 후 미국 내 여러 매체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화로 전했는데, 이번 충돌이 중동 지역 내 전쟁으로 확전될 우려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측이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 전화해 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은 핵 합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겠다는 약속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현지 시각 15일 오만에서 열리기로 한 미국과 이란과의 6차 핵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73 이란 대규모 탄도미사일 보복·이스라엘 첫 사망자 보고···‘보복 악순환’ 확전 우려 랭크뉴스 2025.06.14
52172 이스라엘 공습에…이란 핵과학자 3명·군장성 2명 사망 추가확인 랭크뉴스 2025.06.14
52171 잇단 의혹 제기에 국민의힘 “김민석·이한주 거취 결단해야” 랭크뉴스 2025.06.14
52170 일정 끝나면 SNS 대국민 보고…이 대통령 소통 스타일 랭크뉴스 2025.06.14
52169 "문화부에 아이유·유재석, 여가부에 이준석"…국민추천제, 어땠나 보니 랭크뉴스 2025.06.14
52168 인천·김포 접경지에서 대북전단 풍선 신고 잇따라…경찰 “엄정 수사” 랭크뉴스 2025.06.14
52167 ‘이른 장마’ 온 제주 해수욕장서 중학생 숨져…부산도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5.06.14
52166 1176회 로또 1등 ‘7, 9, 11, 21, 30, 35’…당첨금 각 20억5217만원 랭크뉴스 2025.06.14
52165 부산, 6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비…15일도 전국 비 랭크뉴스 2025.06.14
52164 국힘 원내대표 3파전…송언석·김성원 이어 이헌승 막판 출사표 랭크뉴스 2025.06.14
52163 조은석 내란특검 “검·경·정부청사에 사무실 마련 검토…보안 문제” 랭크뉴스 2025.06.14
52162 이 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정조준 “전 부처 처벌·방지 대책 찾아라” 랭크뉴스 2025.06.14
52161 공습에 보복 주고받은 이스라엘-이란, 장기화 가나 랭크뉴스 2025.06.14
52160 "푸시업 200개를 매일? 이게 된다고?"…92세 할머니의 놀라운 장수 비결 랭크뉴스 2025.06.14
52159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핵 과학자·군 장성 사망자 더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4
52158 이란 보복에 이스라엘 피해 속출…美, 지상군·해군 투입 나섰다 랭크뉴스 2025.06.14
52157 145㎞ 직구에 헬멧 강타당한 NC 최정원, 병원 긴급 이송 랭크뉴스 2025.06.14
52156 [오늘의 와인] ‘천사의 날개’로 더 높이, 대담하게… 몬테스 윙스 랭크뉴스 2025.06.14
52155 미친 듯 유행 빠른 한국서…소금빵·베이글 살아남은 비결 랭크뉴스 2025.06.14
52154 이스라엘의 이란 급습 뒤엔…모사드 수년간 치밀한 준비(종합)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