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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선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증시 부양 기대로 국내 증시의 상승 무드가 조성되면서, 덩달아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85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1조38억원, 코스닥시장이 7조846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잔고가 18조273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거래일 만에 5761억원 늘어난 것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잔고가 많이 늘어난 데에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면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2일은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수급 부담에도 코스피가 7거래일 동안 상승 흐름을 지속해 2,920대로 올라섰다. 그러다 13일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8거래일 만에 조정을 받아 2,890대로 물러섰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속속 올려잡는 등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다.

KB증권은 향후 12개월 내 3,240을,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중 3,150을 각각 제시한 상태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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