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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수 60.5···8.3p 상승
1년 인플레이션 기대 6.6%→5.1%
신중·우려 시각 여전히 유지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고객들이 전자제품 코너를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불안이 6월 들어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되고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미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60.5로 전월보다 8.3포인트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0)도 크게 웃돌았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이후 5월 들어 미국과 중국의 스위스 제네바 무역합의에 힙입어 하락을 멈추고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무른 바 있다.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다소 낮아졌다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6.6%에서 이달 5.1%로 하락했다. 다만 대선이 있던 지난해 11월 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당시인 올 1월 3.3%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월 4.2%에서 6월 4.1%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미중 양국이 관세전쟁 휴전에 들어가면서 관세 관련한 소비자 심리 압박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지난 4월 발표된 초고율 관세의 충격과 그 이후 몇 주간 지속된 정책 변동성의 충격으로부터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광범위한 경제 하락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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