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남해안·지리산에 밤사이 매우 거센 집중호우

토요일 아침 18∼22도·낮 24∼32도…강풍·거센 풍랑


진열된 장마용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예고된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산과 장화 같은 장마 용품이 진열돼 있다. 2025.6.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토요일인 14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습하고 덥겠다.

13일 오후 5시 현재 경기남부 이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밤 수도권 전역과 강원남부까지 확대된 뒤 14일 새벽부터는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남쪽에서 수증기를 싣고 들어오는 바람이 거세지면서 제주에 밤부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늦은 밤부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이에 제주와 남해안 대부분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남해안 이외 남부지방과 충청에도 늦은 밤부터 시간당 10∼30㎜씩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강한 비는 14일 오전까지 나타나겠으니 밤사이 비 피해 없게 대비해야 한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20㎜(산지 최대 250㎜ 이상, 산지 외 지역 최대 18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부산·경남남해안 최대 150㎜ 이상, 전남남해안 최대 120㎜ 이상, 지리산 부근 최대 100㎜ 이상), 전북·대구·경북 20∼80㎜ 등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울릉도·독도엔 10∼60㎜, 수도권·서해5도·강원남부·충북북부엔 5∼40㎜, 강원중북부엔 5∼20㎜ 정도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14일 오후 비가 멎었다가 15일 오후(영남은 15일 밤)부터 다시 내리겠다.

제주는 14일 밤까지 비가 이어진 뒤 멈췄다가 15일 오전부터 다시 오겠다.

강풍도 예상되니 비와 함께 대비해야 한다.

13일 밤부터 제주에, 14일 새벽부터 남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제주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15일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주말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3∼30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1도와 30도, 인천·대전 21도와 28도, 광주 22도와 27도, 대구 20도와 28도, 울산 20도와 26도, 부산 21도와 25도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경우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13일 밤부터 시속 30∼60㎞(9∼16㎧)의 강풍이 불고 1.5∼4.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이후 14일 제주남쪽안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새벽부터, 제주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오전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오후부터 풍랑이 거칠어지겠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55 농구코트 크기 불탔다… 서울숲 공원 불지른 러시아 남녀 체포 랭크뉴스 2025.06.14
51854 “즉각 중단”…세계 각국 이란 공습 이스라엘 규탄 랭크뉴스 2025.06.14
51853 미국-이란 핵 협상 결렬 조짐 보이자 공습…이스라엘 노림수는? 랭크뉴스 2025.06.14
51852 美 이어 페루도 엘살바도르에 범죄인 '수감 아웃소싱' 추진 랭크뉴스 2025.06.14
51851 이스라엘, 이란 주택가도 공습…고위급·과학자 암살 때문? 랭크뉴스 2025.06.14
51850 [사설] 민정수석 낙마... 인사가 국정 발목 잡지 않도록 랭크뉴스 2025.06.14
51849 경찰, 윤석열·김건희 500만원 캣타워 횡령 의혹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4
51848 러, 우크라에 전사자 시신 1200구 추가 인도 랭크뉴스 2025.06.14
51847 제주 250㎜·남해안 150㎜ 비오는 주말… 30도 안팎 후텁지근 랭크뉴스 2025.06.14
51846 이란 “레드라인 넘었다”… 중동서 ‘또 하나의 전쟁’ 불붙나 랭크뉴스 2025.06.14
51845 미시간대 6월 美소비심리 반등…미·중 휴전에 불안 진정 랭크뉴스 2025.06.14
51844 초대형 특검팀 20일내 구성… 수사 인력·공간 확보 돌입 랭크뉴스 2025.06.14
51843 [사설] 중동 전면전 위기, 경제안보 리스크 치밀하게 대비해야 랭크뉴스 2025.06.14
51842 트럼프 "이란, 내게 연락하고 있다…또한번의 핵합의 기회 있어" 랭크뉴스 2025.06.14
51841 '사회주의에서 LA 해방'‥상원의원 항의하자 눕히고 수갑 랭크뉴스 2025.06.14
51840 [사설] 李 “경제 핵심은 기업”…‘지원하는 정부’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 랭크뉴스 2025.06.14
51839 이 대통령 ‘3대 특검’ 한밤중 임명에 숨은 수사 코드는? 랭크뉴스 2025.06.14
51838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다음은 더 잔혹할 것” 랭크뉴스 2025.06.14
51837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논의 랭크뉴스 2025.06.14
51836 뉴욕 증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하락 출발… 유가 급등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