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도 ‘비상사태’ 선포···벤구리온 공항 폐쇄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뤄진 13일(현지시간) 이란 케르만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국내·국제선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란 국영 파르스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란 민간항공청이 모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국영언론은 이날 오전에도 타브리즈, 케르만샤, 하메단, 카스르에 시린, 칸가바르 등 여러 도시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가혹한 응징”을 천명한 이란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습을 이란의 선택지로 예상했다. 이란은 이날 피격 직후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00여대를 발사했으나 이와 관련한 이스라엘의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베스 새너 CNN 안보 분석가는 이란의 이번 보복은 지난해 이스라엘이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공격했을 때보다 더 강도 높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스라엘이 예상하는 것은 지난해에 봤던 것보다 훨씬 큰 대규모 보복 공격”이라면서 “이는 이란이 지금 실존적인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와 직장 문을 닫는 등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 주요 병원들은 이란의 공습에 대비해 입원 환자들을 지하로 옮기고 외래 환자 진료를 중단했으며 주민들도 일제히 대피 시설로 몸을 숨겼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도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됐다. 중동 항공사들도 이스라엘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84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뉴욕 증시 하락…다우존스 1.79%↓ 랭크뉴스 2025.06.14
51883 이재용의 '이재명 자서전' 고백 후 빵 터진 구광모…첫 만남은 화기애애 랭크뉴스 2025.06.14
51882 [단독] 김민석, 세비가 수입 대부분인데… 5년간 추징금 6억 완납하고 순자산도 증가 랭크뉴스 2025.06.14
51881 "미군, 이스라엘 향하는 이란발 미사일 요격 지원" 랭크뉴스 2025.06.14
51880 난민 귀중품 뺏고 "오지마라" 광고도…좌파가 이러는 나라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6.14
51879 오광수 낙마 여파... 문재인 정부 때처럼 검찰 인사 더 늦어질 듯 랭크뉴스 2025.06.14
51878 장성 상무대 150㎜…광주·전남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 랭크뉴스 2025.06.14
51877 이란, 이스라엘 핵시설 공습에 보복…"미사일 수백 발 발사" 랭크뉴스 2025.06.14
51876 이란, 이스라엘에 피격 당일 보복공습…텔아비브 등에서 35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14
51875 샘 올트먼 꼭 끌어안은 리사 수…엔비디아 대놓고 겨냥했다 랭크뉴스 2025.06.14
51874 이란, 이스라엘에 피격 당일 보복공습…텔아비브 등 35명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5.06.14
51873 해외서 비트코인 선물 '청산' 당했나…못 돌아오는 돈들 랭크뉴스 2025.06.14
51872 특검 3인 공통점은 보수 정권과 각 세웠던 이력... 고강도 수사 예고 랭크뉴스 2025.06.14
51871 오광수 감싸던 민주당도 돌아섰다... 잇단 의혹에 지지층도 반발 랭크뉴스 2025.06.14
51870 "한 성깔 한다는 소문"'…정윤회 문건' 박관천, 경호차장 발탁 이유 랭크뉴스 2025.06.14
51869 美 대법원 증원 역풍…루스벨트도 바이든도 큰 코 다쳤다 랭크뉴스 2025.06.14
51868 이스라엘, 이란 전격 공습 세 가지 이유...①우라늄 확보 ②친이란 세력 약화 ③보복 대응 자신감 랭크뉴스 2025.06.14
51867 [속보] IAEA 총장 “이란 나탄즈 핵시설 내부 방사능·화학 오염” 랭크뉴스 2025.06.14
51866 [속보] IAEA 총장 "이란 나탄즈 핵시설 내부 방사능·화학 오염" 랭크뉴스 2025.06.14
51865 “기장이 폭파 협박 문자 받았다”…푸껫발 에어인디아, 긴급 회항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