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수사는 이명현 특검이 이끌게 됐습니다.

과거 병역비리 수사에 참여해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 특검은 진실을 명백히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럼 구민지 기자 보도 전해드리고, 이명현 특검을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 리포트 ▶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은 '진실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이명현/'순직 해병' 특검]
"이 사건이 억울한 죽음이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이 특검은 자신이 "군을 잘 알고, 수사도 할 줄 알아 선발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특검은 20년 넘게 군법무관 생활을 해 군 관련 사건 수사에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98년 1차 병역비리합동수사본부에서 국방부 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명현/'순직 해병' 특검]
"'이걸 덮어달라'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소신껏 열심히 했거든요. 이번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사의 초점은 이른바 'VIP 격노설'의 실체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내선번호인 '02-800-7070'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뒤 수사 결과 이첩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이 특검은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다 통화내역이 나왔는데도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면서 "어느 한쪽이라도 사실을 먼저 시인하면 나머지는 더 쉽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상병 특검은 특검보 4명, 파견 검사 20명을 포함한 최대 105명의 인력을 둘 수 있고, 수사 기간은 최장 140일간 이어집니다.

[이명현/'순직 해병' 특검]
"이미 누가 진실을 갖다가 은폐하는지는 다 나와있는 거니까. 다른 특검들보다는 이미 조사가 많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첩 보류 지시를 거부했던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박 대령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진노 이후 로봇처럼 군검찰이 나섰다"며 "특검이 특히 그 부분을 밝히는데 상당한 성과를 낼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 / 영상편집: 박병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49 아이유·봉준호·유재석·이준석…장·차관 ‘국민 추천제’ 화제 랭크뉴스 2025.06.14
51948 이란, 당일 대규모 공격…이유는? 랭크뉴스 2025.06.14
51947 부산서 121년 만에 1시간 최다 강수량…61.2㎜로 6월 신기록(종합) 랭크뉴스 2025.06.14
51946 부산 ‘1시간 강수량’ 121년 만에 신기록…61.2㎜ 퍼부어 랭크뉴스 2025.06.14
51945 LA 넘어 미국 전역으로...‘반(反)트럼프’ 시위 확산 랭크뉴스 2025.06.14
51944 "이제 우리도 별 다섯 개"…호텔들의 '등급' 전쟁 랭크뉴스 2025.06.14
51943 ‘목동맘’ 장영란, ‘성수맘’ 될까? 94.5억원에 ‘갤러리아 포레’ 매수[스타의 부동산] 랭크뉴스 2025.06.14
51942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사실상 승인…행정명령 서명 랭크뉴스 2025.06.14
51941 트럼프 “이스라엘, 훌륭하고 성공적인 공습... 이란엔 합의 여지 있다" 랭크뉴스 2025.06.14
51940 여탕↔남탕 스티커 바꾼 남성들…피해 여성, 정신과 치료 랭크뉴스 2025.06.14
51939 이스라엘 방공체계 다시 시험대…이란 미사일 공격에 허점 노출 랭크뉴스 2025.06.14
51938 감사원이 앞장서고 검찰 뒤따랐다…윤석열 정권 ‘전 정부 공격 패턴’ 랭크뉴스 2025.06.14
51937 영국·브라질·그리스서도 코로나 확진...WHO '예의주시' 랭크뉴스 2025.06.14
51936 “세금 내도 좋아요” 방앗간 주인이 대통령 만나 운 사연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14
51935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00기 보복 공격… 전쟁터 된 중동 랭크뉴스 2025.06.14
51934 군인 아들 마중가던 母 사망 사고… 음주 무면허 20대 “강요당했다” 주장 랭크뉴스 2025.06.14
51933 '신고기록 누가 열람?'…경찰 간부 만취소란 제보자 색출 논란 랭크뉴스 2025.06.14
51932 “스타필드도 휴일에 못 간다고요?”…대형마트 규제 시즌2에 ‘시끌’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6.14
51931 100원이 44원이 되는 기묘한 배달의 세계 랭크뉴스 2025.06.14
51930 [속보] 트럼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사실상 승인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