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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수해(장마) 대비 홍수 예·경보 시스템 현장 점검을 위해 12일 서울 서초구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동안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두 배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 70%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다만 “향후 5년 직무 전망과 현재 직무 평가는 다른 개념이므로 ‘지지율’로 통칭해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국민의힘(21%)보다 25%포인트(p) 앞서며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1%로 같은 기간 12%포인트 하락해 양대 정당 간 격차가 한국갤럽 조사 기준 지난 5년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 따지면 대구·경북(TK)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격차는 5년 내 최대 수준”이라며 “이는 작년 12월 중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직후 여야 정당 급등락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40%에서 45%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41%에서 31%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6%, 국민의힘은 21%로 집계됐다. 사진 한국갤럽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한 응답자의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것에 비해 진보 성향 유권자는 73%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성별에서는 남녀 큰 차이 없이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남성의 43%는 민주당을, 23%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여성의 50%는 민주당을, 19%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의 비율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의 비율은 직전조사보다(17%) 4%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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