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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순직 해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2일)밤 11시 58분 공지를 통해 "12일 오후 11시 9분자로 대통령실로부터 3대 특검 지명 통보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 전 권한대행과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 전 법원장은 민주당 추천, 순직 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 전 부장은 조국혁신당 추천입니다.

먼저,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9기로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냈습니다.

조 전 대행은 감사원 감사위원 시절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처분이 부당하다며 감사원의 결정에 맞선 이력이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업연수원 14기로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습니다.

민 전 법원장은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2017년 추가조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을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특검 임명이 완료된 만큼, 수사팀 구성 등 최대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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