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메다바드발 런던행…인도인 등 240여명 탑승·한국인 승객 없어


사고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40여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AI171)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행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아직 공식 사상자 집계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스푸트니크 통신은 현지 매체 타임스나우를 인용해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승객 국적이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확보한 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AP통신은 탑승자가 총 244명이라고 전했으며, 앞서 일부 인도 매체는 약 29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후 1분이 지나지 않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는 여객기가 호스텔 건물에 추락했다고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에어인디아는 성명을 통해 사고 사실을 밝히고 "현재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기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여서 추락 현장에서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오고 있다.

현장에는 여러 대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16 군부 투톱 잃은 이란 ‘가혹한 응징’ 다짐했지만… 예전만 못한 ‘기세’ 변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15 "돈 내놔" 초등생 팔 라이터로 지진 10대들…경찰 "추적 중"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14 김민석 총리 후보자 “벌금·추징금, 장기 걸쳐 완납… 관련 사건은 표적 사정 성격 농후"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13 재계 "간담회 자주 하자" 요청에…李 "언제든 폰으로 연락 달라"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12 한·EU정상, G7 정상회의서 회동…첫 약식회담 성사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11 ‘질질 끌 이유 없다’···이 대통령, ‘도덕성 논란’ 민정수석 신속 정리로 인사 논란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10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 이란의 대규모 반격···중동, 전면전 치닫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9 조정식 수능 문항 거래 의혹, 티처스2 제작진 “올해 초에 알았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8 "하루 맥주 한 캔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위험 '쑥'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7 유로도 제쳤다…전세계 중앙은행 준비자산 2위 등극한 이것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6 李 대통령 "과거 군대와 지금 군대는 전혀 달라"... 취임 후 첫 군부대 방문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5 출근길 지하철서도 솟구친다, 남성 호르몬 올리는 ‘걷기 법’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4 "휴가간다"며 허찌른 네타냐후…핵 협상 이틀 앞두고 기습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3 김민석 “사적 채무 전부 상환”···법안 아들 입시 연관성 의혹엔 “진학에 활용 안 해”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2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패소‥'5백만 원 배상'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1 “분골쇄신할 것”…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new 랭크뉴스 2025.06.13
51700 이란, 드론 100대 날려 반격…이스라엘 “요격 시도” new 랭크뉴스 2025.06.13
51699 유로도 제쳤다…전세계 중앙은행 준비자산 2위 등극한 이 것 new 랭크뉴스 2025.06.13
51698 티웨이·제주항공 男 승무원, 동료 불법 촬영하다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6.13
51697 최전방 방문 “군은 가장 중요한 존재”…망원경 보며 한 말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