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위 “마일리지 사용처, 통합 비율 등 설명 미흡”

대한항공 기체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마일리지 운영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지만, 공정위가 퇴짜를 놨다. 공정위는 통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사에 착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한항공 측에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안이 항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심사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마일리지 사용처와 통합 비율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아서는 안 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비자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처 대비 축소된 부분, 통합비율 관련 설명 부족 등으로 인해 심사 개시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즉시 보완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료는 아직 외부에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향후 대한항공 측이 수정한 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출은 사건 접수 단계에 해당한다”며 “향후 심사관 검토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위원회에 상정할 심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55 242명 탄 인도 여객기 유일한 생존자…영국인 남성 “함께 탄 내 형제는 어디에” 랭크뉴스 2025.06.13
51454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종합) 랭크뉴스 2025.06.13
51453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이 대통령 수리시 ‘1호 낙마’ 랭크뉴스 2025.06.13
51452 [속보] '내란 특검' 조은석 "사초 쓰는 자세로 오로지 수사논리에 따라 직 수행" 랭크뉴스 2025.06.13
51451 [2보] 조은석 내란 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수사논리에 따라 직 수행" 랭크뉴스 2025.06.13
51450 ‘내란 특검’ 조은석, ‘김건희 특검’ 민중기, ‘채상병 특검’ 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449 [속보] 내란 특검 조은석 "사초 쓰는 자세로 수사논리에 따라 직 수행" 랭크뉴스 2025.06.13
51448 北, 좌초했던 구축함 ‘강건호’ 사고 23일 만에 진수…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6.13
51447 李, 3대특검 지명…내란 '조은석' 김건희는 '민중기' 순직해병 '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446 [속보] 조은석 내란 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수사논리에 따라 특검직 수행” 랭크뉴스 2025.06.13
51445 인도 여객기 추락 290여 명 사망‥1명 기적 생존 랭크뉴스 2025.06.13
51444 [속보] ‘차명재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6.13
51443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랭크뉴스 2025.06.13
51442 인도 여객기, 의대에 추락‥최소 290여 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441 다시 뜨는 '86', 주류 진입 '97'…이재명시대 新당정 지형도 랭크뉴스 2025.06.13
51440 “유튜브서 이미 나왔는데”… 미공개정보 이용 기준, 12년 만에 손질할 듯 랭크뉴스 2025.06.13
51439 [단독]실제와 멀어져만 가는 기준중위소득···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준 ‘현실화’부터 랭크뉴스 2025.06.13
51438 “수사·기소 분리는 좋지만···” 검찰개혁 바라보는 경찰의 복잡한 속마음 랭크뉴스 2025.06.13
51437 [속보]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李 정부 첫 고위공직자 낙마 사례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3
51436 이국종 추천한 의료계 "의사가 장관을"…與선 '일잘러' 띄웠다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