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위 “마일리지 사용처, 통합 비율 등 설명 미흡”

대한항공 기체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마일리지 운영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지만, 공정위가 퇴짜를 놨다. 공정위는 통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사에 착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한항공 측에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안이 항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심사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마일리지 사용처와 통합 비율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아서는 안 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비자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처 대비 축소된 부분, 통합비율 관련 설명 부족 등으로 인해 심사 개시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즉시 보완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료는 아직 외부에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향후 대한항공 측이 수정한 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출은 사건 접수 단계에 해당한다”며 “향후 심사관 검토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위원회에 상정할 심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97 [단독] 대통령실 '나토 불참→참석' 급선회…李대통령 결정 주목 랭크뉴스 2025.06.13
51496 풍산, 증권가 '저평가' 분석에 주가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6.13
51495 [속보] 이스라엘, 이란 테헤란 공습…핵·미사일 시설 표적 수십차례 랭크뉴스 2025.06.13
51494 [속보]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첫 고위직 낙마 랭크뉴스 2025.06.13
51493 [속보] "이스라엘 교통부, 영공폐쇄…이란 국제공항도 운항 중단"<이스라엘 매체> 랭크뉴스 2025.06.13
51492 [속보] 이 대통령,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랭크뉴스 2025.06.13
51491 조은석 내란 특검, ‘특수통의 귀환’…세월호·용산참사 등 굵직한 사건 수사 랭크뉴스 2025.06.13
51490 [속보] 민중기 김건희 특검 "사회적 논란 많은 사건, 객관적으로 봐야" 랭크뉴스 2025.06.13
51489 [속보] 이스라엘 공군, 이란 공습…"테헤란서 큰 폭발음" 랭크뉴스 2025.06.13
51488 [속보] 이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랭크뉴스 2025.06.13
51487 [속보]이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공직기강 확립 중요성 감안” 랭크뉴스 2025.06.13
51486 ‘차명재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6.13
51485 [속보]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랭크뉴스 2025.06.13
51484 총리 아빠 리스크에 접경 갈등까지...태국서 '쿠데타 냄새' 난다 랭크뉴스 2025.06.13
51483 [단독] 10만 원권 8.5에 사 1.5 남겨…'국민 피땀' 꿀꺽한 온누리 가맹점 랭크뉴스 2025.06.13
51482 "한 명도 못 놓쳐"... 의석수 '1석' 군소야당까지 살뜰히 챙기는 우상호 스타일 랭크뉴스 2025.06.13
51481 이재명 정부 출범에 '18세 국민연금 자동가입' 청신호 랭크뉴스 2025.06.13
51480 "中 텐센트, 20조 원에 넥슨 인수 검토... 김정주 유족 접촉" 랭크뉴스 2025.06.13
51479 [속보] 경의중앙선 ‘가좌-신촌’ 구간 양방향 통제…“사다리차 전도 사고” 랭크뉴스 2025.06.13
51478 [속보] 경의중앙선 일부 운행 중단…"전기 공급 문제 추정"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