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일주일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11일 전국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2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를 보면, 이 대통령이 취임 첫 주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53%,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조사된 2022년 5월 셋째 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포인트 높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낮다.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잘할 것이다’가 65%, ‘잘 못할 것이다’는가 24%였다. 윤 전 대통령 당선 뒤 첫 조사인 2022년 4월 둘째 주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 기대는 11%포인트 높게, 부정적 기대는 16%포인트 낮게 나왔다. 이 대통령이 발표한 새 정부 인선을 두고도 ‘잘했다’는 평가가 57%, ‘잘 못했다’는 평가가 23%로 조사됐다.

새 정부 추진과제(복수응답 1·2순위 합산)로는 응답자의 69%가 ‘민생경제 안정과 내수회복’을 꼽았다. 2위는 ‘국민통합과 정치갈등 해소’(30%), 3위는 ‘관세협상 등 외교현안 해결’(29%)였다. ‘계엄 사태 진상 규명’(26%), ‘검찰·사법 개혁’(20%)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이 주도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대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은 응답자의 64%가 ‘찬성한다’고 했고, ‘반대한다’는 25%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 23%로 집계됐다. 대선 전 마지막으로 실시된 5월 넷째 주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40%)은 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 힘(31%)은 9% 떨어졌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6%, 3%, 2%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08 새 정부 기조와 다른 은행들, 소상공인 대출 줄인다 랭크뉴스 2025.06.13
51407 넥슨, 中 텐센트에 인수되나…"故김정주 유족과 접촉" 랭크뉴스 2025.06.13
51406 인도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최소 29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405 "마음만 먹으면 통과"… 민주당 개혁 입법, 명분과 현실 사이 '딜레마' 랭크뉴스 2025.06.13
51404 [단독] 트럼프 정부, 올 초 한국에 '북한 대화조건' 문의… '연합훈련 중단'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3
51403 [단독]李, G7 이어 나토까지 데뷔? 대통령실 '불참→참석' 급선회 랭크뉴스 2025.06.13
51402 내란 특검 조은석·김건희 특검 민중기·채상병 특검 이명현(종합) 랭크뉴스 2025.06.13
51401 골드만, 美 경기침체 확률 30%로 축소…“물가·금융시장 안정” 랭크뉴스 2025.06.13
51400 볼리비아 前대통령 지지 시위 유혈충돌…"경찰 등 사망자 속출" 랭크뉴스 2025.06.13
51399 자택 상가서 포착 된 尹, 경찰출석 또 불응…'강제수사' 만지작 랭크뉴스 2025.06.13
51398 트럼프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더 올릴 수도”…韓업계 영향권 랭크뉴스 2025.06.13
51397 ‘3대 특검’ 후보는?…조은석·한동수, 민중기·심재철, 이윤제·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96 트럼프 "미국인 농부 보호하고 외국인 '범죄자' 몰아내야" 랭크뉴스 2025.06.13
51395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 “VIP 고객, 매출 핵심” 랭크뉴스 2025.06.13
51394 프랑스 2500m 해저에서 16세기 난파선 발견 랭크뉴스 2025.06.13
51393 공군, 이번엔 활주로 잘못 찾아 비상탈출…3연속 조종사 ‘실수’ 랭크뉴스 2025.06.13
51392 대낮 강남 식당 날벼락에 4명 부상…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5.06.13
51391 미국, 전기차 만들기 싫어? 트럼프 손들게 한 중국 희토류 랭크뉴스 2025.06.13
51390 기상청 "북한 양강도 풍산 남동쪽서 2.1 지진…자연지진" 랭크뉴스 2025.06.13
51389 민주당 박찬대 “위대한 국민과 ‘영광의 대장정’…차기 당권 도전 솔직히 고민 중”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