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달 중 서북도서 사격훈련 등 예정


정례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이달 실시할 예정인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군사합의 전면효력 정지로 재개된 남북 접경지 군사훈련을 중단하라는 상부 지침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지침은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계획된 접경지 사격훈련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번 달에도 계획된 것이 있다"며 "그 계획에 현재 변동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달 중 계획된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으로는 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등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우리 군이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함에 따라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도 긴장완화 차원에서 중지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작년 6월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복합 도발을 이유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 체결된 9·19 군사합의의 전면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9·19 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및 군사분계선 5㎞ 이내 사격훈련이 재개됐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달 2일 페이스북을 통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고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대남 방송을 상호 중단해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겠다"며 9·19 군사합의 복원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정부가 9·19 군사합의 복원을 본격 추진한다면 선제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것처럼 남북 접경지 실사격 훈련 중지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46 [속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선출…서울 동작갑 3선 랭크뉴스 2025.06.13
51645 5대 그룹 총수 만난 李 대통령 "규제 합리화 주력…쓴소리 듣겠다" 랭크뉴스 2025.06.13
51644 이란, 이스라엘로 드론 100대 날려 반격 시작 랭크뉴스 2025.06.13
51643 강남 은마아파트 배수관 공사 중 노동자 2명 매몰‥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642 "대통령 자서전 읽어봤다"…이재용 회장 한마디에 李 대통령 '함박웃음' 랭크뉴스 2025.06.13
51641 [속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 랭크뉴스 2025.06.13
51640 안철수 “21%는 최후의 경고… 국민의힘, 이대로 가면 끝” 랭크뉴스 2025.06.13
51639 [속보] 국정원 출신 3선 김병기, 與 신임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3
51638 [속보] ‘친명’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3
51637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전망에 70% '잘할 것'" 랭크뉴스 2025.06.13
51636 [속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랭크뉴스 2025.06.13
51635 골드러시 이어 실버러시? 은값, 13년 만에 최고치 기록 랭크뉴스 2025.06.13
51634 “여성·어린이 희생자 보여” 이란 국영방송 기자가 본 공습 현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3
51633 “군부대 외곽 철조망 잘렸다”…군부대서 외부 침입 흔적 발견돼 수사 랭크뉴스 2025.06.13
51632 여친 살해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1심보다 4년 ↑ 랭크뉴스 2025.06.13
51631 폭스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계획 미리 알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13
51630 '허 찌른' 네타냐후 vs '군부 투톱' 잃은 하메네이…"가혹한 응징"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6.13
51629 경찰, '부정선거 주장·선거 방해' 황교안 전 총리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3
51628 '풀무원 빵' 집단식중독 세종·부안까지 확인…풀무원 주가 떨어져 랭크뉴스 2025.06.13
51627 진상규명 의지 밝힌 ‘3대 특검’···조은석 “노상원 수첩·외환 등 의혹 많다”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