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발언하는 민주당 이성윤 의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로 2021년 5월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조사 대상이던 김 전 차관은 2019년 3월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가 법무부의 긴급 출국금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출국금지 정보를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안양지청은 반대로 출국금지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심은 "이 의원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다른 요인이 있던 만큼 범행을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항소했으나 2심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의 2회에 걸친 수사 중단 요구 등으로 수사팀이 자체 중단 판단했을 가능성을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배제하기 어렵다"며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89 "비싸서 못 먹는 방어, 여기서 잡힌다고?" 좋아할 일 아니었다…동해 어종 변화 '심각' 랭크뉴스 2025.06.12
51188 [단독]연고지 이전이냐 잔류냐…NC, 창원시와 실무협의 착수 랭크뉴스 2025.06.12
51187 [속보] 이 대통령,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 랭크뉴스 2025.06.12
51186 매일 전화·파티접대…글로벌은행 “日인재 모셔라”[송주희의 일본톡] 랭크뉴스 2025.06.12
51185 李 대통령, 취임 후 첫 조사서 지지율 53%...1순위 과제는 "경제 안정" [NBS] 랭크뉴스 2025.06.12
51184 [속보] 민주, 3대 특검 후보 조은석·민중기·이윤재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83 "변우석이 선물 주며 포옹해 줬다"…꿈꾸고 복권 샀다가 '20억 당첨' 랭크뉴스 2025.06.12
51182 ‘가세연과 법적 공방’ 김수현, 광고주에 자택 가압류 당해 랭크뉴스 2025.06.12
51181 ‘내란’ 조은석·한동수 ‘김건희’ 민중기·심재철 ‘채상병’ 이윤제·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2
51180 [속보] 민주당, 내란 특검 후보에 尹 정부와 각 세운 조은석 추천... 민중기·이윤제도 랭크뉴스 2025.06.12
51179 대통령실, ‘디지털 굿즈’ 이달 중 공개···스마트폰·워치 배경화면 배포 랭크뉴스 2025.06.12
51178 [속보] 민주당 '3대 특검' 후보,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77 러시아 짭도날드 "맥도날드 컴백 막아달라" 푸틴에 로비 랭크뉴스 2025.06.12
51176 '퇴임' 권성동 "尹 계엄 이해할 수 없어…여러 차례 쓴소리했다" 랭크뉴스 2025.06.12
51175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후보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74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 랭크뉴스 2025.06.12
51173 권성동 “尹 없었으면 정치인 한동훈 없었을 것… 韓, 소통 능력 키워야” 랭크뉴스 2025.06.12
51172 [속보]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후보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71 [속보]혁신당 ‘3대 특검’ 후보에 한동수·심재철·이명현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70 ‘마약 수사 외압 주장’ 백해룡…“검찰 합수팀, 증거인멸용 셀프수사”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