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이후 두번째 남부지검 출석…인사·현안 등 청탁 의혹 조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5.12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최원정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전씨를 재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에 출석해 현재 조사받고 있다.

전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대선 이후 이번이 2번째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전씨가 2022년 김 여사 명의 연락처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정황을 다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씨는 김 여사 본인이 아닌 김 여사 '측'과 연락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지난해부터 전씨를 수사 중인 검찰은 전씨가 통일교 2인자로 불린 윤모 전 세계선교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 명목의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고,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대신 청탁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전씨는 목걸이와 가방을 받았지만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고 잃어버렸다고 진술해왔다.

검찰은 전씨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며, 명품의 구체적인 행방을 추적 중이다.

또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출국금지하고 윤 전 본부장에게 청탁을 지시한 게 아닌지, 김 여사 선물의 자금 출처가 어디인지 등을 쫓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96 트럼프 "미국인 농부 보호하고 외국인 '범죄자' 몰아내야" 랭크뉴스 2025.06.13
51395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 “VIP 고객, 매출 핵심” 랭크뉴스 2025.06.13
51394 프랑스 2500m 해저에서 16세기 난파선 발견 랭크뉴스 2025.06.13
51393 공군, 이번엔 활주로 잘못 찾아 비상탈출…3연속 조종사 ‘실수’ 랭크뉴스 2025.06.13
51392 대낮 강남 식당 날벼락에 4명 부상…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5.06.13
51391 미국, 전기차 만들기 싫어? 트럼프 손들게 한 중국 희토류 랭크뉴스 2025.06.13
51390 기상청 "북한 양강도 풍산 남동쪽서 2.1 지진…자연지진" 랭크뉴스 2025.06.13
51389 민주당 박찬대 “위대한 국민과 ‘영광의 대장정’…차기 당권 도전 솔직히 고민 중” 랭크뉴스 2025.06.13
51388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에 자국민 53명…英, 위기대응팀 가동 랭크뉴스 2025.06.13
51387 ‘북·미 대화’ 공들이는 미국…“트럼프, 1기처럼 진전 원해” 랭크뉴스 2025.06.13
51386 男 뺨 6대 때린 '나솔 10기' 정숙, 징역6개월 구형에 "억울" 왜 랭크뉴스 2025.06.13
51385 "인도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204구 수습... 탑승객 1명 기적적 생존" 랭크뉴스 2025.06.13
51384 하버드·예일 거장이 강추한 책?…저자 이력·추천사 몽땅 '가짜'였다 랭크뉴스 2025.06.13
51383 얼굴만 바뀐 친윤 대 친한…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진 ‘윤곽’ 랭크뉴스 2025.06.13
51382 ‘240여 명 탑승’ 인도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대다수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381 이재명 대통령 “세월호·이태원·오송…이런 참사 절대 없게 하겠다” 랭크뉴스 2025.06.13
51380 이 대통령, 특검 지명…내란 특검 조은석, 김건희 특검 민중기, 순직해병 특검 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79 이재명 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랭크뉴스 2025.06.13
51378 이 대통령, 3대 특검 지명…조은석·민중기·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77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