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예산 주무르는 신임 기재부 2차관 취임
"유례 없이 어려운 경제, 신속하게 집행"
문신학 산업 1차관도 세종청사 취임식 가져
"향후 5년, 경제 근본 전환할 마지막 기회"
임기근 기획재정부 신임 2차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임기근 기획재정부 신임 2차관이 “지금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추가경정예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지난 11일 오후 기재부 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새 정부 추경의 3대 원칙으로 △속도감 △경기 진작 △정책 효과 점검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차관은 예산실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이번 추경 편성에 최적임자라는 게 기재부 안팎의 평가다.

임 차관은 “지금 소비와 건설, 투자 등 여러 가지 경기 지표가 녹록지 않다”며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추경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로 인해 실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한테 직접적으로 도움이 돼야 한다”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들로 추경을 구성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추경의 실질적인 효과를 점검해가며 알뜰하게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신학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이날 취임 일성을 내놓았다. 그는 “경쟁국의 파괴적인 산업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는 “우왕좌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향후 5년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마지막 기회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새 정부의 핵심 비전은 성장”이라며 “산업 인공지능(AI)의 확산 등 산업 체질을 개선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이날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차관은 “기후, 에너지 정책은 산업, 통상과 정책적으로 긴밀히 연결돼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며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국정기획위원회, 장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03 ‘이재명 시계’가 스마트워치로···대통령실 ‘디지털 굿즈’ 이달 배포 랭크뉴스 2025.06.12
51202 ‘월급 도둑’ 윤석열이 뽑은 공무원 80명…대통령실 인력난 화근 랭크뉴스 2025.06.12
51201 오광수, 이번엔 차명대출 알선…검사 시절 부적절 행태 또 드러나 랭크뉴스 2025.06.12
51200 ‘토허제’ 지역 더 올랐다…서울 아파트값 19주째 상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2
51199 강남서 80대 몰던 차량이 식당 덮쳐…행인 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12
51198 [속보] 李 대통령, 예정 없던 이태원 참사 현장 즉석 방문… 희생자 추모 랭크뉴스 2025.06.12
51197 떠나는 권성동 “계엄, 최대 대선 패착…尹 영입은 후회 없다” 랭크뉴스 2025.06.12
51196 [속보] 李 대통령, 내일 5대그룹 총수와 간담회 랭크뉴스 2025.06.12
51195 민주당, '3대 특검' 후보에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94 '백종원 방지법' 나오나…"검증 없는 프랜차이즈 사업 제동" 랭크뉴스 2025.06.12
51193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불응하고 간 곳은? 포착 순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2
51192 "이 얼굴에 모든 사람이 끌렸다"…성별·국적 초월한 '호감형' 외모, 뭐길래? 랭크뉴스 2025.06.12
51191 ‘진보’ 김선수 전 대법관, 민주당 ‘대법관 증원’ 사법개혁안에 쓴소리 랭크뉴스 2025.06.12
51190 조국혁신당, ‘3대 특검’ 후보 한동수·심재철·이명현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189 "비싸서 못 먹는 방어, 여기서 잡힌다고?" 좋아할 일 아니었다…동해 어종 변화 '심각' 랭크뉴스 2025.06.12
51188 [단독]연고지 이전이냐 잔류냐…NC, 창원시와 실무협의 착수 랭크뉴스 2025.06.12
51187 [속보] 이 대통령,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 랭크뉴스 2025.06.12
51186 매일 전화·파티접대…글로벌은행 “日인재 모셔라”[송주희의 일본톡] 랭크뉴스 2025.06.12
51185 李 대통령, 취임 후 첫 조사서 지지율 53%...1순위 과제는 "경제 안정" [NBS] 랭크뉴스 2025.06.12
51184 [속보] 민주, 3대 특검 후보 조은석·민중기·이윤재 추천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