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레오니트 볼코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반정부 인사 중 한 명인 레오니트 볼코프가 11일(현지시간) 궐석재판에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옥중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인 볼코프는 극단주의 단체 조직 및 자금 지원, 테러 정당화,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 등 40여건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러시아 제2서부군관구 군사법원은 해외(리투아니아) 체류 중인 볼코프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했다.

볼코프는 나발니가 조직한 '반부패재단'의 대표를 지냈다. 반부패재단은 러시아에서 극단주의 단체로 금지됐으며, 볼코프도 극단주의자, 외국대리인, 테러리스트로 지정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러시아 지도층을 비판하다 극단주의자로 분류된 나발니는 지난해 2월 시베리아의 혹독한 교도소 복역 중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이후 나발니의 동료와 측근들도 줄줄이 극단주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나발니의 변호사 3명이 징역 3년 6개월∼5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4월에는 나발니를 취재한 기자 4명이 각각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46 [속보] 조은석 내란 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수사논리에 따라 특검직 수행” 랭크뉴스 2025.06.13
51445 인도 여객기 추락 290여 명 사망‥1명 기적 생존 랭크뉴스 2025.06.13
51444 [속보] ‘차명재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6.13
51443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랭크뉴스 2025.06.13
51442 인도 여객기, 의대에 추락‥최소 290여 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441 다시 뜨는 '86', 주류 진입 '97'…이재명시대 新당정 지형도 랭크뉴스 2025.06.13
51440 “유튜브서 이미 나왔는데”… 미공개정보 이용 기준, 12년 만에 손질할 듯 랭크뉴스 2025.06.13
51439 [단독]실제와 멀어져만 가는 기준중위소득···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준 ‘현실화’부터 랭크뉴스 2025.06.13
51438 “수사·기소 분리는 좋지만···” 검찰개혁 바라보는 경찰의 복잡한 속마음 랭크뉴스 2025.06.13
51437 [속보]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李 정부 첫 고위공직자 낙마 사례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3
51436 이국종 추천한 의료계 "의사가 장관을"…與선 '일잘러' 띄웠다 랭크뉴스 2025.06.13
51435 “복면들이 LA 길거리에서 납치”…관타나모 인권변호사가 증언하는 LA 사태 랭크뉴스 2025.06.13
51434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랭크뉴스 2025.06.13
51433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랭크뉴스 2025.06.13
51432 '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랭크뉴스 2025.06.13
51431 240여 명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 주택가 추락…“최소 29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430 '남아공 백인 학살' 트럼프 음모론에 감춰진 진짜 역사 [세계는 왜?] 랭크뉴스 2025.06.13
51429 트럼프 “머지 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올릴 수도”…한국 업계 영향권 랭크뉴스 2025.06.13
51428 '3대 특검' 속도전‥국회 추천 당일 지명 랭크뉴스 2025.06.13
51427 美서 더 커지는 ‘아파치’ 무용론…미래戰 공격헬기 ‘무용지물?’[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