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올해 첫 태풍, '우딥'이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국내에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수증기를 불어넣겠고, 내일(12일)부터 정체전선도 북상해 제주도에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 서쪽 해상에 자리 잡은 소용돌이 구름, 오늘(11일) 오전 발생한 태풍 '우딥'입니다.

올해 첫 태풍인 '우딥'은 이번 주말 중국 남부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지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일요일쯤 한반도로 몰려오겠습니다.

장마를 불러오는 정체전선의 움직임도 감지됐습니다.

일본 남쪽에 머물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며 정체전선을 제주 부근으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에는 내일 새벽부터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올해 제주도 장마는 2020년 이후 가장 빨리 찾아온 것으로, 평년보다는 일주일 이릅니다.

모레(13일)부터는 정체전선이 일본 쪽으로 물러나겠지만, 다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열대에서 수증기가 유입돼 13일과 14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도 태풍 우딥이 보낸 수증기가 몰려오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소멸 위치나 시기에 따라 강수 예보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러났던 정체전선은 다음 주 후반쯤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21 [속보] 에어인디아 사망자 최소 290명…탑승자 1명 제외 모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0 금값 따라뛴다, 100배까지 벌어졌던 은값 13년만에 최고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9 [단독]‘리박스쿨 관련 강사’ 서울 초교, 10곳이 전부가 아니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8 트럼프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올릴 수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7 [위성으로 본 세상] 중국 다롄항에 정박한 수상한 구조물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6 피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 감별…韓 연구진, 바이오마커 첫 규명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5 "北, 한국 선제 핵공격할 것" 63%…"美 핵우산 불충분" 53% [새정부 외교에 바란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4 [단독]외교 첫 사령탑 조현 내정, 해수 '부산 현역' 전재수 유력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3 [단독] '법사폰'에 있는 두 개의 김건희 번호... 檢, 건진 불러 샤넬백 행방 다시 추궁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2 [단독] 조사 착수 3년 만에 표절 결론... '김건희 닮은꼴' 연구 부정 양산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1 [여담] 로또에 기대는 사람들 그리고 고흐의 편지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0 교과서, 늘봄강사, 역사기관장까지···'리박스쿨' 뿌리 뉴라이트, 이재명 정부 '적폐청산 1호' 되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9 李대통령, 오늘 재계 총수들과 첫 면담…경제 활로 모색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8 새 정부 기조와 다른 은행들, 소상공인 대출 줄인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7 넥슨, 中 텐센트에 인수되나…"故김정주 유족과 접촉"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6 인도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최소 290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5 "마음만 먹으면 통과"… 민주당 개혁 입법, 명분과 현실 사이 '딜레마'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4 [단독] 트럼프 정부, 올 초 한국에 '북한 대화조건' 문의… '연합훈련 중단'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3 [단독]李, G7 이어 나토까지 데뷔? 대통령실 '불참→참석' 급선회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02 내란 특검 조은석·김건희 특검 민중기·채상병 특검 이명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