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약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첫 경제 현장 행보로 한국거래소를 찾았습니다.

투명한 시장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엄벌하고, 부당 이득은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를 찾았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건 신뢰가 무너진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너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 이렇게 생각될 정도 아닙니까."]

솜방망이 처벌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등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오늘 첫날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신종 수법에 대응해 불공정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조직과 인력 확충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실무 담당 직원들의 어려움도 청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편하게 하세요. 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대표적인 불공정거래인 미공개 정보 이용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단 지적엔, 즉각 개선해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식이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이 되도록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중간 배당받고 이래서 생활비도 좀 하고, 그래서 그게 내수에도 좀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해요."]

공매도 제도에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지만 폐지할 순 없다며, 대신 고의로 악용하는 건 영업정지나 퇴출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서수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41 美재무 "성실협상국가는 상호관세 유예연장 가능"…한국은? 랭크뉴스 2025.06.12
50940 취임 첫 날 기자실 찾은 임기근 "추경 속도감 있게"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12
50939 尹정부 공공기관장 알박기에 뾰족한 수 없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6.12
50938 李 “남준이와 상의해서 하라”…원조 친명도 ‘이 남자’ 찾는다 [이재명의 사람들] 랭크뉴스 2025.06.12
50937 "金과 친서외교에 개방적"…트럼프, 북미대화 시즌2 시동 거나 랭크뉴스 2025.06.12
50936 "韓 최대 위협은 미·중 갈등"…국민은 '안미-경미중' 원한다 [새정부 외교에 바란다] 랭크뉴스 2025.06.12
50935 [오늘의날씨] 내륙 낮 30도 이상 더위 계속…제주도는 비 랭크뉴스 2025.06.12
50934 '영탁' 이름 못쓰는 '영탁막걸리' 대표, 협박 혐의 최종 선고 랭크뉴스 2025.06.12
50933 유튜브의 '극단적 주장' 멀리하고 '대통령의 언어' 회복해야 [이재명 정부 이것만은] 랭크뉴스 2025.06.12
50932 트럼프-머스크 화해 국면…머스크 "후회" 표명에 트럼프 '수용' 랭크뉴스 2025.06.12
50931 불편한 동거? 尹정부 장∙차관과 머리 맞댄 李대통령, 文과 달랐다 랭크뉴스 2025.06.12
50930 상호관세 불확실성 길어지나…베선트 “필요시 주요국에 유예 연장” 랭크뉴스 2025.06.12
50929 "예대금리차 벌어진 것 아니냐" 李, 가산금리 콕 집어 때렸다 랭크뉴스 2025.06.12
50928 [속보] 美 “트럼프, 김정은과 서신에 열려있어…싱가포르 진전 원해” 랭크뉴스 2025.06.12
50927 美관세·中덤핑에 중소 철강사 휘청…제조업 '관절' 꺾인다 랭크뉴스 2025.06.12
50926 美재무 "성실협상국가는 상호관세 유예연장 가능"…韓, 대상될까(종합) 랭크뉴스 2025.06.12
50925 장특공제서 별거 기간 뺀다고? 조세심판원은 부부 손 들어줬다 랭크뉴스 2025.06.12
50924 "참석" vs "불참"…이재명 정부 '실용외교' 리트머스지 된 나토 정상회의 랭크뉴스 2025.06.12
50923 권성동, “싸우는 꼴 보기 싫다”며 의총 직전 취소···김용태 “민주주의 역행” 랭크뉴스 2025.06.12
50922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진전 원해…서신교환에도 열려있어”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