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 봉화군 한 국도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유력 용의자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39분쯤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봉화군 국도변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차량은 비상깜빡이를 켜고 길가에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강원도 정선 카지노 근처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주변인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유력 용의자 B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사이에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