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란·김건희·채 상병'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을 공포한 가운데,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후보 물색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은 충분히 확보하는 중이고, 이미 추천 풀이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내에 후보자를 정해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적으로 의뢰하면 특검법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고, 이 대통령은 이들 중 1명을 사흘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