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22년 3월 10일 오전 서초동 자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이 당선됐을 때는 즉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과 자신을 비교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신과 통화했다면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전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당선되자마자 집에 가서 잠 좀 자고 오려고 갔는데 바로 그(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의 전화가 와 가지고 받았다. 외교부 공무원들이 막 사저에 찾아와서 준비 싹 해 가지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첫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했고,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전 씨는 이와 관련해 “여러 언론을 종합해보면 ‘그 통화 라인이 공식 채널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한다. 그냥 뭐 사적으로 통화하다가, 아는 사람이 통화하다가 바꿔 주는 형식이 아니었는가 이런 설도 있다”고 주장했다. 통화 진행 방식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PD, 윤 전 대통령, 전한길 전 강사. /뉴스1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자 일부 강성 보수층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의 통화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음모론이 유포되기도 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 대통령 리더십 아래 우리의 동맹이 계속 번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때 첫 대면 회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58 10대 엔터 상장사 육아휴직 사용률 살펴보니…SM 70% vs 하이브 35% 랭크뉴스 2025.06.12
50957 한국인 정치만족도, 여기서 달라진다 [데이터 저널리즘]② 랭크뉴스 2025.06.12
50956 시진핑보다 트럼프 더 비호감…"한·미동맹 강화" 요구 커졌다 [새정부 외교에 바란다] 랭크뉴스 2025.06.12
50955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위로금 1인당 2천만원씩 달라" 랭크뉴스 2025.06.12
50954 장기 불황에 대출로 버틴다…숙박·음식점업 대출 90조원 넘어 랭크뉴스 2025.06.12
50953 민주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선별 지급’도 검토···“재정 여력 종합적 고려” 랭크뉴스 2025.06.12
50952 "트럼프, 김정은과 서신교환에 개방적‥진전 원해" 랭크뉴스 2025.06.12
50951 유럽 공략 강화하는 국민연금… 영국계 CVC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랭크뉴스 2025.06.12
50950 “5년의 방해가 5년의 혁신 앞당겼다”… AI 반도체 자립화 속도 내는 中 랭크뉴스 2025.06.12
50949 대한항공은 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대1'로 쳐줄까 랭크뉴스 2025.06.12
50948 尹, 오늘 경찰 소환에 불응 방침…3차 출석요구 검토 랭크뉴스 2025.06.12
50947 유통·빅테크와 손잡은 은행… ‘임베디드 금융’ 승부수 랭크뉴스 2025.06.12
50946 "빨리빨리 가시지 말입니다"…대충대충했던 예비군 분위기 달라진다고? 랭크뉴스 2025.06.12
50945 '마트 공휴일 휴무' 꺼냈다가…"맞벌이는?" 3040 역풍 맞은 與 랭크뉴스 2025.06.12
50944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제출… 심사는 길어질 듯 랭크뉴스 2025.06.12
50943 [단독] 국방부, 처음으로 ‘전 군(軍) 불법도박 실태조사’ 나선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6.12
50942 랜섬웨어 공격에 먹통된 예스24…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2
50941 美재무 "성실협상국가는 상호관세 유예연장 가능"…한국은? 랭크뉴스 2025.06.12
50940 취임 첫 날 기자실 찾은 임기근 "추경 속도감 있게"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12
50939 尹정부 공공기관장 알박기에 뾰족한 수 없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