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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친필 사인과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기념품으로 제작해 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기념시계를 제작할지를 놓고 추측이 오가던 중, 진짜 대통령의 시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를 만났죠.

그런데 자리가 마무리될 때 몇 명이 대통령에게 "이재명 시계가 없느냐"고 물었는데, 대통령은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대화가 '기념시계를 만들지 않겠다'로 해석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결국 이 대통령이 직접 "의미와 실용성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진짜 시계도 화제거리입니다.

지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 당시 착용한 가죽끈 손목시계가 보이시죠.

국내 한 업체가 지난 2019년에 출시한 제품으로, 정가는 5만 9900원이지만 시중에선 4만 원 안팎에 팔리고 있었는데요.

'대통령의 시계'라는 소문이 나면서 현재 온라인에서 품절상태라고 합니다.

시계 업체 관계자는 "이 시계는 품절되면 재주문하는 방식으로 소량 생산해왔다"며, "기존에 해왔던 방식 그대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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