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P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신청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이 오는 주말 열리는 가운데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밤 10시쯤 메타가 운영하는 SNS '스레드'에 대통령 가족 테러를 모의하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해당 SNS를 상대로 가입자 정보와 인터넷주소(IP)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신랑과 신부의 이름,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 딸 수 있겠군"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위성지도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결혼식에 참석하려 온 가족들의 차량 번호 등 개인정보를 캐고, 위협을 가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테러 모의는 스레드의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에 올라왔는데, 이는 '12·3 불법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한다는 발언에서 비롯된 극우 진영의 구호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성자가 특정되는 대로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72 윤석열, ‘계엄 위자료’ 청구 시민들에게 “소송비용 담보해라”···법원이 기각 랭크뉴스 2025.06.11
50771 李 대통령, 예대금리차 정조준…"해외보다 심한 것 아닌가" 랭크뉴스 2025.06.11
50770 조정식측, 현직교사 문항거래 의혹 부인…"직접 준 적 없어" 랭크뉴스 2025.06.11
50769 암소 샀는데 송아지는?…거래소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11
50768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김용태, 임기 연장 바람직…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는 분열 우려” 랭크뉴스 2025.06.11
50767 경찰, 정진석 전 비서실장 ‘컴퓨터 파기 지시 혐의’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1
50766 “나도 ‘휴면 개미’”···이재명 대통령, 한국거래소 찾아 “편하게 말해요” 랭크뉴스 2025.06.11
50765 예스24 사흘째 먹통에 공연 관객 발 동동... "복구에 최대 4일 더 걸릴 듯" 랭크뉴스 2025.06.11
50764 軍이 중지시킨 대북 확성기 방송, 李대통령의 지시였다 랭크뉴스 2025.06.11
50763 경찰, 정진석 전 비서실장 입건… ‘대통령실 PC 파쇄지시 의혹’ 관련 랭크뉴스 2025.06.11
50762 [단독] 법원, 윤석열 ‘내란 위자료’ 소송비용 담보 요구 기각 랭크뉴스 2025.06.11
50761 서울 시내 곳곳에 가수 보아 모욕 낙서…경찰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6.11
50760 軍, 대북 확성기 오늘 오후 2시부터 중지…李 대통령 지시 랭크뉴스 2025.06.11
50759 국힘 의총취소·당무감사에 '舊주류 vs 김용태·친한계' 갈등 고조(종합) 랭크뉴스 2025.06.11
50758 李 "나도 깡통 차본 휴면개미…부당이득은 과징금 물려 환수" 랭크뉴스 2025.06.11
50757 브리핑실 카메라 4대 늘린다…“기자도 찍자” 이재명 스타일 랭크뉴스 2025.06.11
50756 [속보]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李대통령의 지시였다 랭크뉴스 2025.06.11
50755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전혀 검토한 적 없다" 랭크뉴스 2025.06.11
50754 이 대통령, 체코 총리와 첫 통화…“원전 넘어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5.06.11
50753 李대통령, 오후 2시부로 군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지시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