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 /뉴스1

헌법재판소는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장동 사건 등 재판 연기의 근거가 된 헌법 제84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헌재 관계자는 “지난 9일 일반인이 평등권 침해를 주장하며 청구한 헌법 제84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접수했다”라고 했다. 9일은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재판 날짜를 무기한 연기한 날이다.

헌법 제84조에 대한 헌법소원이 접수됐다고 해서 헌재가 이 조항에 대해 반드시 해석을 내놓는 건 아니다. 헌재가 심판 대상이 불분명하다 판단할 경우, 헌법소원을 각하할 수 있다.

반대로 헌재가 헌법 제84조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본다면 심리에 들어간다. 다만 헌법소원 사건은 평균 심리 기간이 약 2년이기 때문에, 이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한편 헌법 제84조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이미 진행되고 있던 재판도 대통령 임기 중에는 중단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이미 진행 중인 재판은 대통령 당선 후에도 계속된다”는 반론도 강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27 김충현 이전에도 2도 화상 산재 처리 가로막아···“은폐가 일상” 랭크뉴스 2025.06.11
50726 ‘불구속’ 스토킹범, 피해자 또 살해…“법원 구속했으면 살릴 수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725 ‘상생안’이라는 빽다방 ‘500원 아메리카노’···자영업자·알바들은 죽어난다 랭크뉴스 2025.06.11
50724 “주식으로 생활비 벌 수 있게”…이재명, 배당세제·시장개혁 시사 랭크뉴스 2025.06.11
50723 [속보] 대북 확성기 방송 오늘 오후부터 중단…이 대통령 의지 반영 랭크뉴스 2025.06.11
50722 [마켓뷰]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사자’… 3년 5개월 만에 2900선 회복한 코스피 랭크뉴스 2025.06.11
50721 軍, 대북 확성기 방송 껐다…대북전단 이어 잇단 유화 메시지 랭크뉴스 2025.06.11
50720 교육부 "'리박스쿨' 늘봄학교, 현재까지 역사 교육 확인 안 돼" 랭크뉴스 2025.06.11
50719 700만명 넘어선 일하는 노인…5월 취업자 13개월만에 20만명대 회복 랭크뉴스 2025.06.11
50718 우원식 “李 개헌 의지 확고...추경에 적극적 역할 할 것“ 랭크뉴스 2025.06.11
50717 [속보]국민추천제 시행 첫날 1만1324건 접수···법무·복지장관, 검찰총장 ‘최다’ 랭크뉴스 2025.06.11
50716 구글·애플 콧대 꺾었다…에픽타임즈, 쓴맛 본 한국시장 재도전 [팩플] 랭크뉴스 2025.06.11
50715 "내겐 영적 능력"…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재산 389억, 결국 랭크뉴스 2025.06.11
50714 난카이 대지진 ‘사망자 30만 예측’···일본 정부, 희생자 80% 감소 목표 랭크뉴스 2025.06.11
50713 비아파트 임대주택 제도 재도입…빌라 시장 살리려면?[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랭크뉴스 2025.06.11
50712 '벌써 장마' 올여름 심상찮다…열대수증기 품고 내일 제주서 북상 랭크뉴스 2025.06.11
50711 군, 오늘 오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모두 중단 랭크뉴스 2025.06.11
50710 봉화 국도변서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랭크뉴스 2025.06.11
50709 [속보]거래소 찾은 이 대통령 “중국보다 배당 안 해···배당촉진 위한 제도 준비” 랭크뉴스 2025.06.11
50708 스타강사 조정식, 수천만원 문항 거래 의혹 부인… “무혐의 확신”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