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도 헌법 84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적용해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연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오늘(10일) 오후, 오는 24일에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재판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습니다.

해당 재판부는 "헌법 제84조를 적용해서 기일을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에 대한 내용으로, 해당 조항은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는 제외하고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을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어제(9일),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로 이 대표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기간 동안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재판'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이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선 오는 7월 15일로 재판 기일을 변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2023년 3월 정 전 실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75 "트럼프 제소" vs "뉴섬 체포" LA 시위로 치닫는 정치 대결[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11
50474 관치가 왜곡한 금리…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대출 마진만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473 3개 특검 파견검사만 120명…尹검찰 탈출 '노아의 방주' 되나 랭크뉴스 2025.06.11
50472 "尹 국정운영 잘했다" 47%…아직도 자기 세상 갇힌 보수[중앙일보·국가미래전략원 조사] 랭크뉴스 2025.06.11
50471 ‘살 빼는 주사’ 잘못 맞았다가 실명 우려… 유럽서 부작용 경고 랭크뉴스 2025.06.11
50470 [단독]尹정부 관료들 특검법 반대에 李대통령 "여당 추진, 나도 딜레마" 랭크뉴스 2025.06.11
50469 [단독]“○○○ 지역위원장 추천 부탁요”…국민추천제 ‘인기·동원투표’ 우려 랭크뉴스 2025.06.11
50468 '3대 특검'에 떨고 있는 야당…친윤계는 전화번호도 바꿨다 랭크뉴스 2025.06.11
50467 대장동 재판도 무기한 중단... 이 대통령 공동 피고인 재판은 어떻게 랭크뉴스 2025.06.11
50466 [단독] "대통령이어도 못 해" "일부러 빨간 표시" 비화폰 삭제 저항한 경호처 랭크뉴스 2025.06.11
50465 "봉합과 통합 다르다"는 李 '3대 특검' 가동하고, 야당엔 손 내밀고... 강공-협치 '투트랙' 랭크뉴스 2025.06.11
50464 BTS 지민·정국 오늘 전역한다…동반입대 1년6개월 만 랭크뉴스 2025.06.11
50463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난사 최소 10명 사망·12명 부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11
50462 정부 바뀌면 기관장도 물러나도록... 서로 임기 맞추자 [이재명 정부 이것만은] 랭크뉴스 2025.06.11
50461 美국무부 "李대통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계속 번창 확신" 랭크뉴스 2025.06.11
50460 [뉴욕유가] 미중 협상 주시 속 나흘만에 하락…WTI 0.5%↓ 랭크뉴스 2025.06.11
50459 형은 친부 학대 살해, 동생은 묻지마 살인…도대체 이 가정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11
50458 "트럼프, 네타냐후에 종전 요구…이란 핵시설 공격 만류" 랭크뉴스 2025.06.11
50457 우상호에게 쓴소리 쏟아낸 김용태 “포퓰리즘에 침묵하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6.11
50456 "美 차기 연준의장 후보에 무역협상 주도 베선트" < 블룸버그 >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