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시내 SK텔레콤 직영점 모습./뉴스1

SK텔레콤이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교체 대기자가 280명으로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 안으로 유심 190만개가 추가로 확보돼 하루 평균 30만명 교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에는 모든 대기자를 대상으로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17만명이 유심을 바꿔 누적 교체자가 68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추가로 입고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재개 시점과 보안 강화 전략 및 고객 보상 방안에 대한 발표가 모두 이달 말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교체 작업과 현장 지원 등에 대한 부분을 매일 설명하고 있다”며 “교체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한 사람들이 빨리 교체를 완료하면 (신규 영업이 재개)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보안 강화 전략 수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향후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논의한 보상 방안 등은 정부 조사단 결과가 나오는 6월 말쯤 발표될 전망이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일주일 내 오지 않은 가입자는 46만명이다. 김 센터장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은 가입자를 제외하면 잔여 예약자는 조만간 200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며 “예약자 교체가 완료되면 예약하지 않은 사람도 편리하게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본사 직원과 자회사 직원을 전국 매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자회사와 계열사 직원이 최대한 지원하고 있고 물량도 충분히 확보된 만큼 일 25만~30만 명 정도는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77 대통령실 “이재명 시계 만든다…‘만들지 말라 했다’는 오보” 랭크뉴스 2025.06.10
50376 ‘예스24’ 이틀째 접속 장애…뒤늦게 해킹 사실 인정 랭크뉴스 2025.06.10
50375 새 정부 국세청 ‘탈세 철퇴’ 시동…고액 체납자 710명 추려 1조원 추징 나선다 랭크뉴스 2025.06.10
50374 건진, 김건희에 "윤핵관이 제사람 쓰지 말란다" 인사 불만 문자 랭크뉴스 2025.06.10
50373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2억여원 신고…병역 면제 랭크뉴스 2025.06.10
50372 용산 떠나 다시 청와대로... 李 주재 국무회의서 복귀 예비비 259억 의결 랭크뉴스 2025.06.10
50371 [단독] 정부·대학, 의대에 만연한 ‘시험 족보 문화’ 손본다 랭크뉴스 2025.06.10
50370 [단독] 영변 새 핵시설 위성에 포착…“새 농축 시설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0
50369 한동훈·이준석 이어 김문수… '대선 패배 책임자' 저격수 된 전한길 랭크뉴스 2025.06.10
50368 윤건영 "尹, 1년 걸려 구축한 靑 지하벙커 뜯어가 용산 이전" 랭크뉴스 2025.06.10
50367 ‘이재명 시계’ 못 본다? 대통령실 “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5.06.10
50366 [단독] 불닭볶음면부터 제네시스까지…중기부 ‘꼼꼼한’ 협찬 요구 랭크뉴스 2025.06.10
50365 이재명 정부 ‘탈세 철퇴’ 시동…고액 체납자 710명 추려 1조원 추징 나선다 랭크뉴스 2025.06.10
50364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2.1억원 신고…병역은 ‘면제’ 랭크뉴스 2025.06.10
50363 검찰, 건진법사와 김 여사 측 주고받은 문자 내역 확보… 인사청탁 의심 랭크뉴스 2025.06.10
50362 "이 대통령 재판 연기는 위헌"‥헌법소원 4건 잇따라 제기 랭크뉴스 2025.06.10
50361 "24인분 주세요"…부산서 음식점 주문 사기 잇따라 랭크뉴스 2025.06.10
50360 대통령실 "이재명 시계 만들지 말라했다는 보도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5.06.10
50359 3개 대형수사 동시 착수…‘윤 외환 혐의’까지 집중 수사 랭크뉴스 2025.06.10
50358 [속보] 이강인∙오현규∙이재성 골 폭발…쿠웨이트전 후반 4대0 리드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