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임 일주일 만 행보
주가조작 엄단·주주가치 제고 강조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국내 증시를 상징하는 거래소를 찾으면서 28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지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11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방문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이 대통령은 거래소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가 지수 5000시대’를 열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거래소 방문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6개월 반 만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불공정거래 엄단, 일반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안 시행 필요성 등의 정책 방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한 번이라도 주가 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공약으로 냈다.

이 대통령은 올 4월 대선 후보 때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 주식시장은 투명하게 운용되고, 기업은 정당하게 평가받으며, 투자자 이익은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업경영과 시장 질서가 확립되면, 우리 주식시장은 획기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단 하루도 하락하지 않는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면서 2850 선에 안착했다. 이런 추세라면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3000피’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코스피는 3거래일 동안 15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외국인도 3조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84 [단독]인천공항 ‘윤석열 알박기’ 막혔다···내정자 4명 중 3명 ‘임명 거부’ 랭크뉴스 2025.06.11
50483 ‘3대 특검법’ 국무회의 의결…‘이재명 정부 1호 법안’ 랭크뉴스 2025.06.11
50482 [단독]리박스쿨 조사 나선 교육부, ‘한 몸’ 자격증 단체는 대상서 뺐다 랭크뉴스 2025.06.11
50481 3대 특검 '효력'‥내란 종식·적폐 청산 속도낸다 랭크뉴스 2025.06.11
50480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본격 추진 나선 이재명 정부… 하반기 입법 가능성 ‘솔솔’ 랭크뉴스 2025.06.11
50479 한국인 정치만족도, 여기서 달라진다 [데이터 저널리즘]① 랭크뉴스 2025.06.11
50478 일본도 제시한 ‘조선업 카드’…그런데 ‘실익’이 안보인다[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5.06.11
50477 이제 남은 건 ‘재판중지법’…헌법재판 가능성 놓고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6.11
50476 대리기사처럼 뛰는 변호사들···업계 포화에 ‘복대리 변호사’ 경쟁 과열 랭크뉴스 2025.06.11
50475 "트럼프 제소" vs "뉴섬 체포" LA 시위로 치닫는 정치 대결[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11
50474 관치가 왜곡한 금리…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대출 마진만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473 3개 특검 파견검사만 120명…尹검찰 탈출 '노아의 방주' 되나 랭크뉴스 2025.06.11
50472 "尹 국정운영 잘했다" 47%…아직도 자기 세상 갇힌 보수[중앙일보·국가미래전략원 조사] 랭크뉴스 2025.06.11
50471 ‘살 빼는 주사’ 잘못 맞았다가 실명 우려… 유럽서 부작용 경고 랭크뉴스 2025.06.11
50470 [단독]尹정부 관료들 특검법 반대에 李대통령 "여당 추진, 나도 딜레마" 랭크뉴스 2025.06.11
50469 [단독]“○○○ 지역위원장 추천 부탁요”…국민추천제 ‘인기·동원투표’ 우려 랭크뉴스 2025.06.11
50468 '3대 특검'에 떨고 있는 야당…친윤계는 전화번호도 바꿨다 랭크뉴스 2025.06.11
50467 대장동 재판도 무기한 중단... 이 대통령 공동 피고인 재판은 어떻게 랭크뉴스 2025.06.11
50466 [단독] "대통령이어도 못 해" "일부러 빨간 표시" 비화폰 삭제 저항한 경호처 랭크뉴스 2025.06.11
50465 "봉합과 통합 다르다"는 李 '3대 특검' 가동하고, 야당엔 손 내밀고... 강공-협치 '투트랙'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