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올라 스님과 종무원이 긴급대피했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당시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다수가 참석한 조계종 중앙종회가 진행되던 회의장 천장 에어컨 부근에서 스파크와 함께 연기·불꽃이 피어오르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장에 있던 이들은 곧바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현재 조계사 관계자 및 대웅전 등 다른 건물 등에 피해가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