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이 상대국을 대상으로 산업 필수 원료와 기술 수출을 막은 수출 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협상 대표단이 런던에서 만났다. 이들은 9일(현지 시각) 협상을 시작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현지 시각)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이 런던에서 중미 경제무역 협상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대표단으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허리펑 부총리를 필두로 대표단을 꾸렸으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고위급 무역 협상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담이 열린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첫 협상에서는 양국이 상호 관세를 115%까지 낮추기로 합의했으며, 중국은 비관세 조치도 함께 해제하기로 했다.

첫 협상이 대화의 물꼬를 텄으나, 이후 미국이 중국의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걸고넘어지며 추가적인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미국은 중국이 비관세 조치 해제를 약속하고도 수출 통제를 유지하는 것이 합의 위반이라는 입장이며, 중국은 미국이 유학생 비자 취소 등 차별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수출 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해셋 위원장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의 모든 수출 통제가 완화되고 중국에서 희토류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27 출석 요구에 ‘함께 버티기’ 돌입한 윤석열 부부…체포 감수한 듯 랭크뉴스 2025.06.11
50626 국민의힘, 법원 찾아가 의원총회‥"법의 심판 이재명만 피해가" 랭크뉴스 2025.06.11
50625 대만 정계에 中 간첩 활동 확산…집권당·야당 모두 연루 의혹 랭크뉴스 2025.06.11
50624 [단독]직원식당 찾은 李대통령 “식사할 땐 식사만, 일할 때 집중하자” 랭크뉴스 2025.06.11
50623 열흘 뒤 슈가만 남았다···BTS 지민·정국 전역 랭크뉴스 2025.06.11
50622 진성준,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두고 "전 국민 지원이 바람직" 랭크뉴스 2025.06.11
50621 한국 KF-16 전투기, 미 알래스카 훈련 중 파손…조종사 비상탈출 랭크뉴스 2025.06.11
50620 사망 교통사고 내고 수습하던 70대, 119 구급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11
50619 트럼프, LA 시위에 “짐승의 침공”…연대 시위 미 전역 확산세 랭크뉴스 2025.06.11
50618 시행 석달 만에…‘기내 보조배터리 비닐백’ 재검토 랭크뉴스 2025.06.11
50617 국힘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부동산·대출의혹…즉각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6.11
50616 코스피 장중 2900선 돌파… 외인·기관 ‘사자’ 랭크뉴스 2025.06.11
50615 호반 개입에 흔들리는 한진·LS, 주가도 경영권도 ‘출렁’ 랭크뉴스 2025.06.11
50614 군, KF-16 전투기 알래스카 연합 훈련 중 파손… 조종사는 비상탈출 랭크뉴스 2025.06.11
50613 민주당 "특검 후보 확보 중‥이르면 다음주 초 임명 가능" 랭크뉴스 2025.06.11
50612 "가족 거짓루머, 자비 없다"…정용진 '사이버렉카'에 칼 뺐다 랭크뉴스 2025.06.11
50611 홍명보 소개 때 관중석 야유…이강인 "우리 보스 과도한 비판 자제를" 랭크뉴스 2025.06.11
50610 박장현 천문연구원장 “5년 내 한국 독자 우주망원경 발사” 랭크뉴스 2025.06.11
50609 진화한 ‘그놈 목소리’, 모텔 유인해 가스라이팅…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랭크뉴스 2025.06.11
50608 우원식 “이준석 제명 윤리특위, 여야 원내대표 선출되면 우선 과제로”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