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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회의 출국 전 회동"
12·13일 유력 검토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5월 8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 및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날 것
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첫 경제인 회동으로 이 대통령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해온 만큼 이번 만남에서 국내외 경영 환경을 살피고 기업인들에게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5대 그룹 및 경제6단체 회장들과 회동을 위한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 재계를 대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일정을 조율 중이며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의 참석을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15일부터 캐나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12, 13일께 회동이 유력
한데 최 회장과 신 회장이 해외 출장 중인 점 등을 감안해 최종 일정과 참석자는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이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MB 8일·朴 6일·尹 11일 만에 재계 회동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3월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로비에 마중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재계에선 회동에서 다룰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수 침체와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어 기업들은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서두르는 등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걸고 있는 만큼 재계에서는 새 정부가 친기업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길 기대
하는 분위기도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당선인 시절 경제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 8일 만에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제인협회 전신)에서 주요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당선 엿새 만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전경련을 잇달아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만난 데 이어 당선 11일 만에 6개 경제 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반면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만남이 다소 늦어졌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직에 취임해 방미 순방 중인 6월 28일(현지시간) 경제인들과 차담회를 했고 7월 27일에서야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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