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한가 기록···인수소식도 호재
카카오 등 그룹주도 덩달아 강세

[서울경제]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카카오페이가 9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 그룹 관련 주식 종목들도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하며 상한가(4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정부 들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돼 지급 결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도입될 경우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같은 플랫폼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존 신용카드, 은행 이체 대비 결제 수수료가 대폭 낮아질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자금 회전율이 기존 대비 훨씬 빨라진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스마일페이 인수 추진 소식도 카카오페이에 호재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정보기술(IT) 성장주(株)로 꼽히는 카카오도 1년 여만에 5만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3% 오른 5만 1400원에 거래를 마다. 카카오 주가가 장중 5만 원을 넘은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이 'AI 산업 육성'을 1호 공약으로 내놓은 만큼 수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협업을 예고하고 AI 기술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오픈AI의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20.21%), 카카오게임즈(5.17%) 등 카카오그룹주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49 이 대통령 “특검 통해 진실 규명”…3특검 정국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5.06.11
50448 최임위, 내년에도 도급제 노동 최저임금 적용 않기로···“정부·국회가 논의해달라” 랭크뉴스 2025.06.11
50447 "신혼여행 중 남편 죽여달라"…청부살인 의뢰한 인도 아내의 충격 사연 랭크뉴스 2025.06.11
50446 “내 아들 귀엽죠?”…도쿄 한복판에 10억원 들여 아들 광고 도배한 日 아빠 랭크뉴스 2025.06.11
50445 홍진경 "딸 인생 걸고 맹세한다"…정치색 논란에 재차 해명 랭크뉴스 2025.06.11
50444 규명 늦어지던 ‘세관 마약 밀수·외압 의혹’, 정권 바뀌자 합동 수사팀 출범 랭크뉴스 2025.06.11
50443 이스라엘 외무부 "셀카용 요트 타고 온 툰베리 추방" 랭크뉴스 2025.06.11
50442 RM·뷔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랭크뉴스 2025.06.11
50441 트럼프 "14일 군사퍼레이드 때 시위하면 엄중 대응" 경고 랭크뉴스 2025.06.11
50440 티빙·웨이브, 드디어 합친다…넷플릭스에 맞설 ‘대항마’로 랭크뉴스 2025.06.11
50439 K컬처의 지속가능성 찾는다…英왕립예술학회서 포럼 랭크뉴스 2025.06.11
50438 세계은행,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2.7%→ 2.3%로 낮췄다 랭크뉴스 2025.06.11
50437 챗GPT 일부 서비스 7시간 이상 먹통…오픈AI “조치 중” 랭크뉴스 2025.06.11
50436 "연봉 포기해도 OK"…결국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조건 1위는 바로 '이것' 랭크뉴스 2025.06.11
50435 장관·공공기관장, 국민 추천 받기로 랭크뉴스 2025.06.11
50434 “국내 코로나19 ‘6월 말’ 증가 전망…백신 접종 서둘러야” 랭크뉴스 2025.06.11
50433 온라인 커뮤니티서 "손흥민 토트넘 유니폼 팔아요"…알고보니 밀수범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432 이 대통령·시 주석 “협력” 한목소리…양국 관계 회복 공감대 랭크뉴스 2025.06.11
50431 메르츠 독일 총리, 이재명 대통령에 “한국과 동반자 관계 강화” 랭크뉴스 2025.06.11
50430 홍진경, 정치색 논란 해명 “딸 인생 걸고 맹세해”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