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기 전대 vs 비대위 유지·김용태 거취 두고 격론 예고


생각에 잠긴 김용태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지도체제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논의한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지난주 결론을 내지 못한 김 위원장 거취 문제가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의총에서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밝히자 자신의 거취는 "당내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뒤, 임기와 관련해 "제 임기는 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라며 "당을 살릴 수 있다면 제게 주어진 다양한 권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 임기를 1회에 한해 6개월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는 당헌 규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다.

김 위원장이 9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비대위 임기 연장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김 위원장 거취와 함께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대위 체제 유지'를 두고 계파 간 격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는 당분간 비대위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일각에서는 오는 16일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가 당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03 [속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극본상 수상 new 랭크뉴스 2025.06.09
49602 “팀장님~ 소고기 먹으러 가요”…회식 요구하는 MZ 직장인들, 이유가? [잇슈#태그] new 랭크뉴스 2025.06.09
49601 [속보]대통령실 “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new 랭크뉴스 2025.06.09
49600 국민 10명 중 6명 "李 대통령 잘할 것"…지지율 58.2%로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9 [속보]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대기발령”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8 '이분법 거부하겠다'는 이재명의 경제철학…"성장이 있어야 분배도 있다"[이재명 시대]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7 ‘대통령 재판정지’·상법·방송3법...민주 입법 속도전, 충돌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6 생존주의자 이재명의 두 가지 전략 [EDITOR's LETTER]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5 트럼프, LA 시위에 군 투입…美민주 주지사 "권력 남용"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4 [속보] 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대기발령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3 [속보] 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대기발령"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2 “요즘 이게 유행이라며?”...도미노 피자 ‘썹자’를 아시나요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1 레오 14세 “정치적 민족주의, 배타적 자세” 비판…트럼프 겨냥했나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90 비트코인은 1만 5000달러대 횡보...리플은 4% 가까이 급등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89 [최훈 칼럼] 이재명 새 정부에 바라는 ‘프루던스’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88 “화물차에서 무서운 눈이 번쩍”…위험천만 ‘악마의 눈’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87 “주담대 금리는 못 내리지만, 한도는 높여줄게”…은행들 속사정은? [잇슈 머니]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86 정청래 “웃음이 났다”...국민의힘 ‘법사위원장 반환’ 요구 반대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85 "미국, 이스라엘과 레바논 UN군 철수 합의"… 47년만 활동 중단 이어지나 new 랭크뉴스 2025.06.09
49584 이재명의 얼굴 없는 최측근, 나이도 대학도 모르는 ‘고딩맘’ [이재명의 사람들] new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