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3 대선 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후보 쪽 관계자는 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 전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식사를 하자고 했다. 일정 조율이 어려울 것 같으니 개별적으로 만나 인사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우선 연락되는 분들을 만난 것”이라고 했다. 김 전 후보는 안 의원과는 지난 6일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고, 나 의원과는 따로 차담을 했다고 한다.

세 사람은 모두 국민의힘 최대 현안인 차기 당권 논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다. 다만 잇단 회동에서 당대표 선거 관련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선거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는 정도의 덕담이 오갔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빅텐트에 참여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찾아뵙고 말씀을 들을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쪽 인사는 “한동훈 전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문수 전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들을 찾아뵙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대선 기간 내내 김문수 후보 유세보다는 차기 전당대회를 겨냥한 독자 행보에 무게를 뒀다는 당내 비판을 산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59 ‘머스크 노선’ 걷지 않겠다…백악관과 협력 강화하는 실리콘밸리 랭크뉴스 2025.06.10
49958 "최전선에 여군 배치 늘린다"…병력 부족해지자 특단의 대책 꺼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6.10
49957 오광수 민정 ‘부동산 차명 관리’ 전력…‘인사검증’ 대통령실 인지 못 했나 랭크뉴스 2025.06.10
49956 "기념품 시계 필요하지 않다"…李대통령이 찬 4만원 시계는 품절 랭크뉴스 2025.06.10
49955 법원 ‘헌법 84조’ 첫 해석…진행 중 형사재판도 ‘불소추’ 효력 랭크뉴스 2025.06.10
49954 IAEA총장 "인공우라늄 나온 이란 3곳서 미신고 핵활동" 랭크뉴스 2025.06.10
49953 이 대통령 선거법 재판 중단…법원 “헌법 84조 따른 것” 랭크뉴스 2025.06.10
49952 [사설] 노사 대타협으로 공생 위한 노동 개혁 추진할 때다 랭크뉴스 2025.06.10
49951 李 대통령은 왜 中 시진핑 아닌 日 이시바와 먼저 통화했나 랭크뉴스 2025.06.10
49950 추락하는 은행 이자에… 이용료율 2%대 ‘코인 거래소’ 눈길 랭크뉴스 2025.06.10
49949 파도칠 때마다 네 발로 힘겹게…양식장에 갇힌 진돗개 랭크뉴스 2025.06.10
49948 신파 덜어내고 재즈 넣고…영리한 현지화 통했다 랭크뉴스 2025.06.10
49947 캐나다, 국방지출 1년만에 1.4→2%로 증액…잠수함·장갑차 구입 랭크뉴스 2025.06.10
49946 토종 브랜드에 밀린 中스타벅스…"음료값 1000원 할인" 결단 랭크뉴스 2025.06.10
49945 美육군 창립일 열병식에 탱크 28대…과한 무게로 도로 파손 우려 랭크뉴스 2025.06.10
49944 [사설] 2차 추경, 경제 회복 위해 성장동력 점화에 주력해야 랭크뉴스 2025.06.10
49943 골프 초보 李대통령, 트럼프와 라운딩 어떻게… “실력보다 친목” 랭크뉴스 2025.06.10
49942 이재용,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장 점검… 미래 먹거리 ‘바이오’ 직접 챙긴다 랭크뉴스 2025.06.10
49941 머스크 부친 "스트레스 받은 아들이 실수…트럼프가 이길 것" 랭크뉴스 2025.06.10
49940 이탈리아 시민권 완화 국민투표 저조한 참여로 무효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