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의도 양당 체제 한 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참칭 보수정당은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사익만 추구하는 레밍 집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로, 우두머리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어 호수나 바다에 빠져 죽는 일이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5일에도 국민의힘을 ‘레밍 집단’이라고 부르며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이재명 시대는 보복과 독선의 암울한 시대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은 국제적 고립과 국내적 갈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새 세력을 두고는 “이른바 보수, 진보 청년의 통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보수, 진보를 넘어 국익이 최우선 개념이 돼야 하고 나라의 미래인 청년이 우대받는 나라가 돼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시장은 “내 나라가 이렇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할 일이 없다는 게 통탄한 따름”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패한 홍 전 시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뒤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96 흐려지는 아메리칸 드림… 美 경제 ‘이민 쇼크’, 소비·고용·물가 동시 압박 랭크뉴스 2025.06.09
49795 "200잔 값 먼저 낼게요"... 빽다방 할인행사에 등장한 얌체족 랭크뉴스 2025.06.09
49794 “AI·상법개정·수요반등 3박자” 삼전·SK하이닉스 동반 급등 랭크뉴스 2025.06.09
49793 이재명 대통령, 5대 그룹 총수·6개 경제 단체장 만난다 랭크뉴스 2025.06.09
49792 TSMC,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삼성전자와 격차 확대 랭크뉴스 2025.06.09
49791 이재명 대통령 "이태원 참사 피해 지원, 아낌없이 이뤄져야" 랭크뉴스 2025.06.09
49790 '헌법 84조' 첫 판단 선거법 재판부…李대통령 나머지 재판은 랭크뉴스 2025.06.09
49789 [단독]스테이블코인 발행 문턱 5억으로 낮춘다 랭크뉴스 2025.06.09
49788 '해수부 부산 이전' 속도전에 세종·인천서 거세지는 반대 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9
49787 ‘이재명 시대, 달라지는 재테크 핵심 포인트’… 한경 머니콘서트 2025 개최 랭크뉴스 2025.06.09
49786 "지도 방식 맘에 안 들어서요"…야구방망이로 교사 갈비뼈 부러뜨린 중학생 랭크뉴스 2025.06.09
49785 ‘개 수영장’ 논란에…尹측 “야외 행사용 수경 시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09
49784 경찰,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사용처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6.09
49783 BYD가 쏘아올린 치킨게임…中당국 이례적 개입 나섰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09
49782 李대통령 "라면값 2000원 진짜냐" 발언에…식품업계 초긴장 랭크뉴스 2025.06.09
49781 이 대통령 “추경 속도감 있게…취약계층·소상공인 우선 지원” 랭크뉴스 2025.06.09
49780 “화장실서 밥 먹어”… lcc 노조, ‘2인 1실’ 인권위 진정 랭크뉴스 2025.06.09
49779 尹 호위 오명 경호처 된서리... 李 대통령, 본부장 전원 대기발령 랭크뉴스 2025.06.09
49778 [속보] 김용균 김충현 사망한 태안화력서 하청 노동자 또 쓰러져 랭크뉴스 2025.06.09
49777 이 대통령 “이태원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유가족·피해자 아낌 없이 지원”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