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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 전 대표 엔리케 타리오(가운데)가 지난 2월21일 미국 연방의회의사당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2021년 미국 의회 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감형을 받은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의 소속 회원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1억 달러 규모의 징벌적 배상을 요구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전 프라우드보이스 대표인 엔리케 타리오 등 원고 5명이 이날 올란도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법체계의 심각한 남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담당 검사들이 증거를 조작하고 증인을 협박하는 등 심각한 권한 남용을 저질렀다”고 했다.

원고 중 타리오는 2021년 1월6일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이 단체의 회장이었다. 그는 2023년 내란 음모 혐의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원고로 참여한 조세프 빅스, 재커리 렐, 이선 노딘은 당시 단체 주요 간부였으며, 도미닉 페졸라는 비교적 신입 회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두번째 대통령 임기에 취임하며 타리오를 포함한 1·6 사태 전과자 1500명 거의 전원을 사면했다.

2020년 대선에서 낙선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펴며 지지자들에게 대선에 불복하라 선동했다. 이후 수천명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의회 인준을 막겠다며 의사당에 난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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