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다. 이 의원의 사과에도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9만명을 넘어섰다.

7일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5시 기준 29만2494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일 게재된 뒤 하루 만에 10만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국회 심의 요건을 충족했다. 국회 규정상 5만명 이상 동의한 청원은 자동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단 이 청원을 심사할 소관위원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원인은 청원취지를 통해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3차 TV 토론회에서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적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이는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 제46조 제1항 및 국회법 제155조 제16항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이른바 ‘젓가락 발언’으로 대선 토론 과정에서 이 의원이 여성 신체에 대한 부적절한 비유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개혁신당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부적절한 표현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상심을 안겨드렸다”며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후에도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그때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있는지는 제가 예측하지 못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방식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48 李 대통령 변호인이 헌법재판관 후보?... "삼권분립 위협 인사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5.06.08
49347 "관세전쟁에 美로 되돌아갔던 보잉 항공기, 다시 중국행" 랭크뉴스 2025.06.08
49346 민주당, 12일 본회의서 ‘대통령 재판 정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6.08
49345 '트럼프 싫다'며 美 떠나는 부자들…올해 14.2만 명 부자들이 고국 떠난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08
49344 헌법재판관 후보군에 ‘이 대통령 변호인’ 포함···이승엽·오영준·위광하 3명 압축 랭크뉴스 2025.06.08
49343 “윤 정부 인사들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공정성 우려 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8
49342 與 당대표·원내대표 경선에 '명심' 주목…대통령실은 '중립' 랭크뉴스 2025.06.08
49341 아침부터 만취한 60대 운전자, 차 빼다 앞뒤로 ‘쾅쾅’ 랭크뉴스 2025.06.08
49340 헌법재판관에 '李 변호사' 이승엽 거론…대통령실 "이해충돌 이해 안돼" 랭크뉴스 2025.06.08
49339 [속보]‘이 대통령 변호인’ 헌법재판관 검토…국민의힘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6.08
49338 헌법재판관 후보군 3명 압축···이 대통령 변호인도 포함 랭크뉴스 2025.06.08
49337 부산서 만취 60대 운전자가 후진하다 충돌한 뒤 150m 돌진 랭크뉴스 2025.06.08
49336 ‘이재명-트럼프 첫 통화’...백악관, 공식 발표 없는 이유 랭크뉴스 2025.06.08
49335 산란계 고령화 탓? 무서운 계란값, 한판 7000원 넘은 이유 랭크뉴스 2025.06.08
49334 돈도 없는데 신청사 건립에 속도내는 대구시···“지방채 발행도 고려” 랭크뉴스 2025.06.08
49333 ‘李 변호사’ 이승엽, 헌재 후보 검토… 대통령실 “이해 충돌 아냐” 랭크뉴스 2025.06.08
49332 홍준표 국힘에 “레밍같은 사이비 보수정당은 청산돼야” 랭크뉴스 2025.06.08
49331 "날도 더운데 맥주 한 잔 콜?"…매일 마시는 당신 '이 암' 걸릴 확률이 무려 랭크뉴스 2025.06.08
49330 주진우 “野가 법사위원장 맡아야” 서영교 “법사위 못 내줘” 랭크뉴스 2025.06.08
49329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4선 우상호… 홍보 이규연·민정 오광수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