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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보행자 등 2명 부상
경찰 로고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교차로에서 6일 오후 11시 13분 좌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에 있던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인도로 돌진해 인근 상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도에 있다가 차량에 치인 10대 여성 보행자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20대 보행자와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도 각각 중상,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SUV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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