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 간 첫 통화가 어젯밤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관세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만족할 만한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통화는 어젯밤 10시부터 약 20분간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미 간 관세협의와 관련해선 양국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무 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고,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 자주 만나 협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 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이 서로가 겪은 암살 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했습니다.

또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 받은 일화를 소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관심을 표하며 곧 뵙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간 통화에 대해 한미관계 당면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차적으로 일본, 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도 통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79 "선생님 예뻐요, 사귀실래요?"…초등학생 이 발언 성희롱? 랭크뉴스 2025.06.08
49278 대법 “박원순 성희롱 인정한 인권위 결정은 타당” 확정 판결 랭크뉴스 2025.06.08
49277 “3대 망한다더니” 우당 종손자 경남 함양 시골서 가난한 노년 랭크뉴스 2025.06.08
49276 공정위, 하청업체 기술자료 계열사로 빼돌린 두원공조 제재 랭크뉴스 2025.06.08
49275 [단독] 중소기업이 일 냈다…상온에서 100%  썩는 플라스틱 최초 인증 획득 랭크뉴스 2025.06.08
49274 정무수석 우상호·민정 오광수·홍보 이규연 임명 랭크뉴스 2025.06.08
49273 아동학대 자진신고했는데 어린이집 최하등급…법원 “처분 정당” 랭크뉴스 2025.06.08
49272 서울시 3월 출생아 3786명… 결혼·출산 12개월 연속 증가세 랭크뉴스 2025.06.08
49271 "엄마가 자꾸 뭘 물어요"…그땐 몰랐던 '치매 골든타임' [Health&] 랭크뉴스 2025.06.08
49270 헌법재판관 후보군 3명 압축…‘이 대통령 변호인’ 이승엽 포함 랭크뉴스 2025.06.08
49269 김용태, 친윤계 겨눴다... "9월 초까지 전당대회, 대선후보 교체 진상규명" 랭크뉴스 2025.06.08
49268 대한상의 “AI 도입이 기업 매출 4%, 부가가치 7.6% 높였다” 랭크뉴스 2025.06.08
49267 [르포] 제주 현무암에 뿌리 내린 세미 맹그로브… 탄소 잡고, 관광객 부르는 ‘복덩이’ 랭크뉴스 2025.06.08
49266 ‘성장 동력’ 찾아 실리콘밸리로 날아간 네이버…스타트업 투자 법인 설립 랭크뉴스 2025.06.08
49265 김용태 "9월 초까지 전당대회 준비…계엄 옹호 땐 엄중 징계" 랭크뉴스 2025.06.08
49264 계란값 4년 만에 최고…농경연 “가격 강세 이어진다” 랭크뉴스 2025.06.08
49263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압축…이 대통령 사건 변호인도 포함 랭크뉴스 2025.06.08
49262 지렁이도, 달팽이도 먹고 있었다…이 작고 독한 물질을 랭크뉴스 2025.06.08
49261 李 대통령,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의원·민정수석에 檢 출신 오광수 임명 랭크뉴스 2025.06.08
49260 “3대 망한다더니” 우당 손자 경남 함양 시골서 가난한 노년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