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극우 성향 역사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의 문이 지난 1일 닫혀있다. 정효진 기자


대선 기간 ‘댓글 공작’을 벌인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관련 단체가 추천한 강사 11명이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늘봄학교 강사로 출강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서울교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설립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에 소속된 강사 11명이 서울교대에서 강사 연수를 받고 늘봄학교에서 강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들이 수령한 강의료는 1인당 80만~90만원 선으로 총 900만원에 이른다.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이름으로 서울 10개 학교에 강사를 보내고, 늘봄학교 강사 취업 자격이 부여되는 창의체험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왔다. 이 과정에서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학생들에게 극우적 역사관을 주입하는 교육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5일 서울교대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리박스쿨의 관련성을 인지한 즉시 업체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업체와의 협약을 취소했다”며 “리박스쿨과는 어떠한 협약이나 협력 관계도 맺은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831 [삶] "우린 진돗개만도 못한 사람들로 취급받고 있다" 랭크뉴스 2025.06.07
48830 등산 후 막걸리 참으세요, 근육통의 적입니다[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5.06.07
48829 李-트럼프, 관세협상 조기타결 노력 공감…'7월패키지'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6.07
48828 국힘 원내대표 선거는 차기 당권 전초전?... 계파 대리전 과열 양상 조짐 랭크뉴스 2025.06.07
48827 대학 강의실 등장한 AI 조교…'24시간 응답 가능' 랭크뉴스 2025.06.07
48826 '3대 특검' 검사들 무더기 차출 전망에 "업무 마비, 민생 수사 지연 우려" 랭크뉴스 2025.06.07
48825 초유의 동시 3개 특검·인원 600명···파견자 선정·사무실 임대부터 ‘난관’ 예상 랭크뉴스 2025.06.07
48824 미군과 일본인 너무나 선명한 대조…열하일기 떠올랐다 [김성칠의 해방일기(23)] 랭크뉴스 2025.06.07
48823 검찰개혁 수사권만 똑 떼내면 완성?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 랭크뉴스 2025.06.07
48822 "2030엔 민주당이 기득권…야당이 야당 역할하게 공간 열어줘야" 랭크뉴스 2025.06.07
48821 "단서는 흰 운동화"…CCTV 다 뒤져 찾은 절도범 '놀라운 정체' [영상] 랭크뉴스 2025.06.07
48820 뉴욕증시, 美 고용 호조에 침체 우려 완화…1%대 강세 마감 랭크뉴스 2025.06.07
48819 李 대통령, 경제 참모 우선 임명... 확장 재정 통한 민생 위기 돌파 의지 랭크뉴스 2025.06.07
48818 "전주 그 식당 대박 났다"… 외국인도 몰려오게 한 '당신의 맛' 랭크뉴스 2025.06.07
48817 "연인 생기자 면접교섭 차단한 전남편, 양육비 내는데 아들 못 본다" 랭크뉴스 2025.06.07
48816 [단독] 윤석열-홍장원 비화폰 기록, 국정원장-경호처장 통화 직후 삭제됐다 랭크뉴스 2025.06.07
48815 "지금껏 벽돌폰 들고 다녔나"…아이폰 촌스럽게 만든 '초슬림' 랭크뉴스 2025.06.07
48814 “성추행에 남녀 없다”…日 공공장소 성범죄 급증, 경찰 "특별 단속" 랭크뉴스 2025.06.07
48813 ‘드론 기습 응징’ 예고 러시아, 우크라 전역 공습…키이우서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07
48812 권성동 “비대위원장 지명 생각 없다…허무맹랑한 음모론” 랭크뉴스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