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서울경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 1995년생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해 국회에 입성한다. 손 전 대변인의 올해 나이는 30세로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다.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위성락·강유정 의원을 각각 발탁하면서, 손 전 대변인과 함께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민주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당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이들 중 14명이 당선됐었다. 위성락·강유정 의원이 의원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위 15번인 손 전 대변인, 16번인 최 전 비서관이 각각 의원직을 승계받는다.

손 전 대변인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학생 시절부터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더해왔다. 2016년에 청년 중심 '흙수저당'을 창당하며 최연소 당대표를 역임하고, '피선거권 만25세 연령 제한'에 대해 위험심판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등 청년 진보활동을 계속해왔다.

최 전 비서관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국내 최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사회적경제비서관으로 발탁돼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정에 관여했다.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페이스북


다만 그는 이번에 기본소득당 추천 몫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게 됐는데, 최 전 비서관이 "(기본소득당이 아닌) 민주당에 남아있겠다"고 해 진보 진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기본소득당 추천으로 비례대표 의원이 된 사람이 기본소득당에 돌아와야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순리였다"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적 사기꾼, 그저 의원직 도둑에게 국민의 대표자 자리는 걸맞지 않다”며 당적 복귀 약속을 깬 최 전 비서관에 대한 기본소득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3선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도 대통령실 합류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한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국회법상 가능하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79 경찰, 대선 후 김성훈 재소환···비화폰 삭제에 박종준 수사선상 오르나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8 두껍아, 두껍아…초록이 그리울 때 널 다시 찾을게…동해 소금길 걷기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7 웃는 이재명 대통령 앞에서…‘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신문 1면 사진들]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6 李대통령, G7서 정상외교 무대 첫발…트럼프·이시바 대면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5 [법조 인사이드] 로펌 업계도 정권 교체 영향… ‘親李’ ‘진보’에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4 고통을 느껴보고 이겨내는 경험…번아웃이라면 달리기를 권합니다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3 이재명 대통령, G7 참석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2 李대통령, 오는 15~17일 ‘G7 참석’... “정상외교 데뷔”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1 경찰, 대선 후 김성훈 재소환…비화폰 삭제 정황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70 SNS서 학벌비하 댓글 논란 시의원 사과…"수준 낮은 언행 죄송"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9 "푸틴 닮았다, 딸인가"…'반전 전시' 파리 미술관 직원 정체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8 경찰, 대선 직후 '비화폰 기록 삭제 의혹' 김성훈 전 경호차장 재소환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7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간다…무역전쟁 속 정상외교 데뷔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6 대통령실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수, 문 정부 수준으로 복원”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5 [단독]“한덕수가 그날 후보 등록하러 가지 않은 것은 팩트”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4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건물 CCTV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3 경찰, 대선 직후 '비화폰 기록 삭제 의혹' 김성훈 경호차장 재소환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2 경찰, ‘비화폰 인멸’ 의혹 김성훈 재소환…박종준 전 처장도 수사 선상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1 ‘보수화 vs 진보화’…2030 남녀 정치성향 더 벌어지나 new 랭크뉴스 2025.06.07
48960 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다자 정상외교 데뷔(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