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뉴욕의 달러트리 매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경제 불확실성 속에 저가 상품 매장에 소득이 높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상품 체인점인 달러 트리의 마이클 크리든 최고경영자(CEO)는 가계 소득이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이상인 고객이 증가했다며 "고소득 고객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 매장을 찾은 신규 고객은 260만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고소득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에 동일 매장 매출은 5.4% 늘었다. 또 다른 저가 상품 체인점인 달러 제너럴도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3.4% 증가했다. 토드 바소스 달러 제너럴 CEO는 보통 가격이 더 비싼 경쟁업체들을 이용하던 중산층과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이제 달러 제너럴 매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가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은 무역정책의 변화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 경제적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은 달러 트리, 달러 제너럴과 같은 저가 매장들에는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 되고 있다.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은 이들 업체에도 압박 요인이다. 달러 트리는 관세로 인해 올해 비용이 2억 달러 증가할 것이며 2분기 조정 순이익이 최대 50%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 트리 주가는 4일 10.6% 급락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42 전국민 25만 원 '골목상권 살려라'‥내수 훈풍 기대감 솔솔 랭크뉴스 2025.06.08
49141 "심각한 상황 아니라지만"…홋카이도 연쇄 지진에 '7월 대재앙설' 확산 랭크뉴스 2025.06.08
49140 이준석, 의원직 제명되나…청원 사흘 만에 30만명 넘어섰다 랭크뉴스 2025.06.08
49139 서영교, 오광수 민정수석설에 "모든 것 검토해 대통령께서 판단" 랭크뉴스 2025.06.08
49138 러, 포로교환 앞두고 우크라 공습…"전면전 후 가장 강한 공격" 랭크뉴스 2025.06.08
49137 李대통령, 만찬 뒤 "책임감·사명감 다시 확인…원팀으로 나아갈 것" 랭크뉴스 2025.06.08
49136 다섯살도 안돼 유치 빠진 손자, 당장 병원 데려가야할 이유 [Health&] 랭크뉴스 2025.06.07
49135 경찰, 대선 직후 김성훈 재소환‥특검 앞두고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5.06.07
49134 "특수통 출신, 검찰개혁 못 맡겨"‥'오광수 반대론'에 인선 늦어지나? 랭크뉴스 2025.06.07
49133 마릴린 먼로 죽음 뒤…야구 전설 디마지오, 클린턴 외면하다 랭크뉴스 2025.06.07
49132 SNS서 학벌비하 논란 시의원 사과에도 '제명 요구' 글 1천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7
49131 [속보] 울산 시내버스 6개사 중 5곳 임단협 타결…파업 중단 랭크뉴스 2025.06.07
49130 李대통령, 與 지도부와 만찬…"국민 삶 나아지는게 진정한 성공"(종합) 랭크뉴스 2025.06.07
49129 이 대통령, G7서 ‘실용외교’ 시동…국제사회서 한국외교 되살린다 랭크뉴스 2025.06.07
49128 李 대통령, 與지도부 만나 “정치적 성과보다 국민 삶 개선이 진정한 성공” 랭크뉴스 2025.06.07
49127 [단독] 헌법재판관 후보군 3명 압축‥"이재명 사건 변호사 포함" 랭크뉴스 2025.06.07
49126 이 대통령 “정치적 성과보단 국민 삶 나아지는게 진정한 성공” 랭크뉴스 2025.06.07
49125 李대통령-與지도부 첫 만찬…건배사는 "국민주권을 위하여!" 랭크뉴스 2025.06.07
49124 李 대통령, 與 지도부와 만찬…“국민 기대 부응” 랭크뉴스 2025.06.07
49123 ‘한낮 무더위’ 일요일도 계속···남부 내륙에는 오후 중 소나기 랭크뉴스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