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사저를 출발하며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5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하던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며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을 한다. 청와대 보수가 마무리돼 대통령집무실을 용산에서 청와대로 이전할 때까지 한남동 관저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이 끝난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업무를 끝낸 뒤 인천 계양 사저가 아닌 대통령실이 별도로 마련한 안전가옥(안가)으로 이동해 머물렀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한동안 안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취임 하루 만인 이날 한남동 관저로 거처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한남동 관저에 대해 도청 장치 설치 여부 등 보안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겨 청와대 내 관저로 이사할 때까지 한남동 관저를 사용하게 된다. 강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는 청와대 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통령실 이전까지 사용한다”며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청와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재이전하기 위한 청와대 재이전 태스크포스(TF)도 취임 첫날 곧바로 구성했다.

한남동 관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전에는 외교부 장관 공관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대통령 관저로 사용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59 전국민 재난지원금, 또 나오나 랭크뉴스 2025.06.08
49358 30㎏ 바벨 원판 매달고 다닌 유기견…견주 나타나 하는 말이 랭크뉴스 2025.06.08
49357 '드루킹 사건' 김경수, 행안부 장관 거론... 안철수 "이게 '진짜 대한민국'인가" 랭크뉴스 2025.06.08
49356 오세훈 ‘대단지 아파트’에 망리단길 막힐라…망원동 주민들 반대 서명 랭크뉴스 2025.06.08
49355 "나를 못 잊고 오니 얼마나 좋아"…'국민 MC' 송해 3주기 탈상제 랭크뉴스 2025.06.08
49354 홍준표 ‘빚내서는 안 한다’던 신청사 건립···대구시 “지방채 발행도 고려” 랭크뉴스 2025.06.08
49353 미 LA 이민자 단속 항의 시위 격화…트럼프, 주 방위군 투입 명령 랭크뉴스 2025.06.08
49352 삼성전자, 다시 6만원 코앞…지수 더 끌어올릴까 랭크뉴스 2025.06.08
49351 아침부터 만취 운전…부산 마트서 60대, 車·외벽 잇달아 '쾅쾅' 랭크뉴스 2025.06.08
49350 BTS 드디어 완전체, 4인 이번주 제대…"현장 방문 오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5.06.08
49349 "눈이 왜 이러지"…10년 만에 달라진 '한국 입원' 1위 이 질병 랭크뉴스 2025.06.08
49348 李 대통령 변호인이 헌법재판관 후보?... "삼권분립 위협 인사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5.06.08
49347 "관세전쟁에 美로 되돌아갔던 보잉 항공기, 다시 중국행" 랭크뉴스 2025.06.08
49346 민주당, 12일 본회의서 ‘대통령 재판 정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6.08
49345 '트럼프 싫다'며 美 떠나는 부자들…올해 14.2만 명 부자들이 고국 떠난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08
49344 헌법재판관 후보군에 ‘이 대통령 변호인’ 포함···이승엽·오영준·위광하 3명 압축 랭크뉴스 2025.06.08
49343 “윤 정부 인사들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공정성 우려 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8
49342 與 당대표·원내대표 경선에 '명심' 주목…대통령실은 '중립' 랭크뉴스 2025.06.08
49341 아침부터 만취한 60대 운전자, 차 빼다 앞뒤로 ‘쾅쾅’ 랭크뉴스 2025.06.08
49340 헌법재판관에 '李 변호사' 이승엽 거론…대통령실 "이해충돌 이해 안돼"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