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먼저 사용한 권한은 경제 살리기 조치였습니다.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 구성을 지시하고, TF회의도 오늘을 넘기지 않고 잠시 뒤인 오후 7시 반에 바로 소집하는데요.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법무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들의 사표는 모두 반려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대통령이 가장 먼저 행동에 옮긴 정책은 '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지금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통화하고, 오후 7시 반, 관련 부처 책임자와 실무자를 소집했습니다.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을 즉시 실천하는 실행력을 강조하고, 불황 극복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의 사표도 반려했습니다.
앞서 이주호 직무대행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과 비상 경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성재 법무부 장관 외의 나머지 사의는 반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 받으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제 역할을 하는 군의 명예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재난과 치안 등 안전 관련 문제를 논의할 광역·기초 단체의 책임자 회의도 소집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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