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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일성으로,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염원에 응답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또 이재명 정부를 정의로운 통합 정부이자 유연한 실용 정부로 규정하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다만, 12.3 내란에는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며 '국민 통합'을 맨 앞에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를 '정의로운 통합정부'이자 '유연한 실용정부'로 규정하고, 특히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내란'에는 단호히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됩니다."

'통합'과 함께 '성장'에도 무게를 뒀습니다.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5가지 국정 목표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성장·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제시했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나아가자"는 말로 23분여 연설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성장'·'민주주의' 그리고 '통합'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서현권 /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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