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첫 인사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 정부 첫 인사를 발표하며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을 지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발언 첫머리에서 먼저 기자들에게 인사한 뒤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다행히 준비된 게 있어서 인선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맡는다. 이재명 정부 초대 대변인으로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지만 이는 한시적인 것으로 청와대 보수와 보안 점검을 마치는 대로 다시 청와대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길 방침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로 집무실을 완전히 옮기는 데까지는 최대 6개월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85 김민석 “IMF같은 상황…민생·통합 매일매일 새길 것” 랭크뉴스 2025.06.05
48284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검찰, 경찰관·검찰수사관 기소 랭크뉴스 2025.06.05
48283 대통령실 “본회의 통과 특검법, 국민적 지지…거부권 쓸 이유 적어” 랭크뉴스 2025.06.05
48282 李 대통령, 취임 이틀 만에 공약 이행 속도전... '억강부약' 위한 증원도 추진 랭크뉴스 2025.06.05
48281 소수야당 국힘도 새 원내대표 선출 준비…계파 대리전 예고 랭크뉴스 2025.06.05
48280 국회, 윤석열 부부 겨눈 '3대 특검법' 의결‥"이번엔 거부권 없다" 랭크뉴스 2025.06.05
48279 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준비 지시 랭크뉴스 2025.06.05
48278 뉴진스-어도어, 법정공방 계속된다… “신뢰 파탄”, “법원 판단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6.05
48277 "피자 시켜 혼자 다 먹음"…1인가구 열광한다는 피자·치킨 '신제품' 보니 랭크뉴스 2025.06.05
48276 [단독] 목적지서 297㎞ 떨어진 곳 내려 주고도 보상 않는 산둥항공 랭크뉴스 2025.06.05
48275 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274 [속보] 李 대통령, 국정기획위원회 구성 지시... 위원장에 이한주 랭크뉴스 2025.06.05
48273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가결···이재명 정부, 윤석열 정부 대상 ‘사정 드라이브’ 랭크뉴스 2025.06.05
48272 尹 부부 겨눈 '3대 특검법' 26분 만에 일사천리 통과... 해병대원 거수경례 랭크뉴스 2025.06.05
48271 야당시절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하나 랭크뉴스 2025.06.05
48270 "갈때마다 수십만원 쓰는데 큰일났네"…日돈키호테서 면세 막힌다고?[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05
48269 ‘성남·경기도 라인’ ‘7인회’ 대통령실 속속 합류 랭크뉴스 2025.06.05
48268 이준석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을 것” 당대표 출마 시사 랭크뉴스 2025.06.05
48267 신·구 정부의 어색한 동거…이 대통령, 3차례 걸쳐 “어색하겠지만” 랭크뉴스 2025.06.05
48266 MBN “김혜경 여사 밀친 실수, 사과”… 대통령실 “주의 당부”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