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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취임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게 될 용산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방준원 기자,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보게 될 거 같은데 이 대통령, 언제쯤 대통령실에 도착할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방금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는데요.

취임선서 뒤 예정된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 환담 뒤 오후에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할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취임 선서에서는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이념과 상관없이 유용한 정책은 사용하겠다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강조해 왔던 가치들을 국민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취임 선서 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는데요.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 취임 선서는 간소하게 이뤄졌는데요.

공식 취임 행사는 '임명식'이란 이름으로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앞서 임기 개시 직후 합참의장 보고를 받았는데 어떤 메시지 나왔을까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자택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 보고와 군사 대비 태세 등을 유선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의 헌신을 깊이 치하하며,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군 장병들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 대응해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다며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참의장에게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국무총리 등 일부 내각 후보자를 지명할 거로 예상됩니다.

당선 시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관련 지시도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당면한 현안 과제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도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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