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로 분주하다. [연합뉴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오전 11시 취임선서 형태로 취임식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다. 당선 즉시 국정 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취임선서식은 대통령이 헌법에 손 얹고 법률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선서를 하는 절차다. 취임식 행사 중에서 법적 효력이 있는 공식 절차는 진행하되, 기타 상징적인 행사·의전 등을 대부분 생략하는 경우를 취임선서식이라고 한다. ▶8년 만의 대통령 취임선서식…행안부, 밤새 긴장 못 늦추는 까닭

국립서울현충원서 첫 공식 일정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로 분주하다. [연합뉴스]
취임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 취임선서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내외 입장 ▶국민의례 ▶취임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통령 내외 퇴장 순으로 진행한다.

보신각 타종, 군악·의장대 행진 및 예포 발사, 축하공연, 대형 무대 설비 설치 등 취임식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는 모두 생략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선출하는 신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하기 전에 국립묘지에서 참배한다.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시 계양구 사저에서 출발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국립묘지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전임 대통령들도 통상 취임 첫날 오전 현충원 참배 뒤 취임식으로 향했다.

이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선서식을 마친 뒤, 오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94 민주당 “내란·김건희·채 상병 ‘3대 특검법’ 5일 처리” 랭크뉴스 2025.06.05
47893 [사설] 유능한 인재 기용하고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약속 지켜야 랭크뉴스 2025.06.05
47892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 계약 체결” 랭크뉴스 2025.06.05
47891 이 대통령, 비상경제TF서 전화번호 전달···“작은 발상도 언제든 제안달라” 랭크뉴스 2025.06.05
47890 “1·2번 싫어서” 이준석 뽑은 2030 남성의 변 랭크뉴스 2025.06.05
47889 용혜인 "민주, 최혁진 제명하라…의석 도둑질한 정치 사기꾼" 랭크뉴스 2025.06.05
47888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 발표…현지 법원 ‘계약 중지’ 가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6.05
47887 친한 “계엄옹호 지도부 사퇴해야”…친윤 “당내 엑스맨 내보내야” 랭크뉴스 2025.06.05
47886 '대수술' 앞둔 검찰‥'검사 엑소더스' 시작되나 랭크뉴스 2025.06.05
47885 체코 원전 최종계약 성사…16년 만의 국외 수주 랭크뉴스 2025.06.04
47884 "李대통령 오늘밤 안가서 머문다, 한남동 관저는 점검중" 랭크뉴스 2025.06.04
47883 축하공연·카퍼레이드도 없다‥'취임식' 아닌 '취임선서' 랭크뉴스 2025.06.04
47882 총리 지명된 '계엄 예측가' 김민석…"운동권 출신 李 핵심 전략가" 랭크뉴스 2025.06.04
47881 이 대통령, ‘비상경제’ 180분 회의…“직급 떠나 언제든 제안해달라” 랭크뉴스 2025.06.04
47880 이 대통령 “용산, 무덤 같아…아무것도 없어” 공무원 복귀 지시 랭크뉴스 2025.06.04
47879 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조율…대통령실 "오늘 밤은 어려울듯"(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878 李 취임식날…쇼이구, 평양서 김정은 만났다 랭크뉴스 2025.06.04
47877 대통령 이재명은 누구?…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 랭크뉴스 2025.06.04
47876 李대통령, 트럼프 통화 언제쯤…대통령실 "오늘 밤은 어려울듯" 랭크뉴스 2025.06.04
47875 李, 비상경제TF 회의…"작은 발상도 직급 무관하게 제안해달라"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