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전 11시 국회 로텐더홀서 ‘취임선서’ 행사
정식 ‘임명식’은 7·17 제헌절 기념식 때
“취임 아니라 국민의 ‘임명’ 기념 취지”
4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증. 연합뉴스


이재명 21대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4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 일명 ‘로텐더홀’에서 열린다.

여권 관계자는 “조기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취임 당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약식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명도 ‘취임식’이나 ‘취임선서식’이 아니라 ‘취임선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당선 즉시 국정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약식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취임선서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취임식에 버금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취임선서 행사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취임선서는 대한민국 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 취임선서와 이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3일 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중앙선관위의 당선 확정 의결에 따라 이날 오전 6시21분 임기를 개시한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할 예정이다.

새 정부의 출범을 정식행사는 다음달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임명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여권 관계자는 “새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임’을 기념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명칭을 ‘임명식’으로 한 것에는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이라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16 李 집권 구상에 최적화된 '실용' 총리... 정치인 김민석을 낙점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6.05
48015 美, 노골적 비자 장사?…70억 '골드카드' 이어 130만원 급행료 검토 랭크뉴스 2025.06.05
48014 SK하이닉스, ‘33년 신화’ 삼성전자 꺾었다 랭크뉴스 2025.06.05
48013 크리켓 우승 축하하러 갔다가…인도서 인파 몰려 11명 압사 랭크뉴스 2025.06.05
48012 [속보] 1분기 경제성장률 ‘-0.2%’ …건설투자 -3.1% 랭크뉴스 2025.06.05
48011 [정효식의 시시각각] 6공의 황혼, 7공화국의 여명 랭크뉴스 2025.06.05
48010 [단독] 리박스쿨 누리집 ‘협력단체’ 자유민주연구원 고문은 김문수 랭크뉴스 2025.06.05
48009 [단독] 경찰 '남편 명의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6.05
48008 체코 원전 우여곡절 끝에 계약 성사…‘계약 무산’ 한 달만 랭크뉴스 2025.06.05
48007 [단독] 리박스쿨, 윤석열 취임 첫해부터 초등학교 접근 노렸다 랭크뉴스 2025.06.05
48006 젤렌스키 비서실장, 트럼프·푸틴 통화한 날 미 국무장관 만나 추가 대러제재 요청 랭크뉴스 2025.06.05
48005 '슈퍼 여당' 민주,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 속도... 李 방탄 입법은 일단 숨 고르기 랭크뉴스 2025.06.05
48004 600명 감시 뚫고 조직적 부정선거? 봉인 훼손도, 분류기 조작도 ‘불가능’ 랭크뉴스 2025.06.05
48003 “대선 패배 원인은 계엄”…뒷북 자성 나선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6.05
48002 [단독] 대선 직전 ‘리박스쿨’ 댓글 조작 정황 네이버에 포착 랭크뉴스 2025.06.05
48001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 95년생 손솔, 국회의원 된다 랭크뉴스 2025.06.05
48000 컬럼비아大, 연방 학자금 지원 못받나…美정부 "인증자격 미달" 랭크뉴스 2025.06.05
47999 '거부권' 장벽 사라졌다‥곧바로 '3특검' 처리 랭크뉴스 2025.06.05
47998 리박스쿨 ‘댓글조작’ 의혹 확산… 네이버·다음 곤혹 랭크뉴스 2025.06.05
47997 트럼프 "부채한도 전면 폐지돼야"…감세 이행시 적자 급증 의식?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