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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700만 표를 넘게 득표하면서 역대 최다 득표수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넘어 선건데요.

득표율도 역대 민주당계 출신 대통령 중 가장 높았습니다.

송정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최종 투표율은 79.4%.

3천 5백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며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1천7백28만 표를 얻었습니다.

역대 최다 득표수입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한 최다 득표수, 1천 6백 39만 표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 겁니다.

또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로, 역대 최고 득표율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51.6%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48.91%를 넘어서면서 민주당 계열 출신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두 번째로 높습니다.

이 대통령은 3년 전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0.7%p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의 패배였고, 역대 낙선자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수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이 대통령은 1백만 표 이상을 추가로 가져오며 2위 김문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특히 서울과 충청권의 민심 변화가 주효했습니다.

지난 대선 윤 전 대통령에게 5%p 차이로 밀렸던 서울에서 비슷한 득표율 차이로 김문수 후보를 밀어냈습니다.

민주화 이후 8번의 대선에서 대통령을 맞히며 '대선 풍향계'로 알려진 충북은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면서 승리 공식을 이어갔습니다.

또, 가장 높은 투표 열기를 보인 광주와 전남, 전북에선 이 대통령에게 80% 넘는 표를 몰아줬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기대감을 높였던 '부울경'에서는 모두 김문수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면서 끝내 과반 득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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